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0-08-05 오후 3:47:00

市체육회 임원 선임 “회장 손으로~”
일부 대의원들 ‘체육회의 사조직화’ 우려 나타내

기사입력 2020-05-13 오후 2:01:48

경산시체육회가 민선회장 선출 이후 첫 대의원총회를 열어 당면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새로운 임원 선출과 관련해 대의원 간 첨예한 의견차를 보이며 순탄치 않은 출발을 예고했다.

 

13일 오전 1030분 사정동 소재 더반에서 열린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가맹단체장, ··동 체육회장, 강영근 회장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안’, ‘임원 선임의 건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 경산시체육회는 13일 민선회장 선출 이후 첫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 선임 등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민선 체육회의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임원(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에서는 임원 선임 권한을 체육회장에게 위임하자는 의견과 가맹단체 및 읍··동 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선임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이 나뉘면서 표결까지 가는 끝에 임원 선임 권한을 체육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경산시체육회 규약 제271항에 따르면 부회장 및 이사(사무국장 제외)는 회장이 추천한 자 중에서 총에서 선임한다......., 총회의 의결로 선임 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강영근 회장과 일부 대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전반기가 다 끝나간 시점에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며 임원 선임 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 민선 체육회의 바뀐 규정에 따라 이사와 재정이사, 부회장이 부담해야 할 출연금이 상향 조정되면서 자발적으로 나서는 인물을 찾기 힘들다는 점도 들었다.

 

홍정민 럭비협회장은 초대 민선회장이 선출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임식도 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원을 선출해 그들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반면, 이에 반대하는 대의원들은 민선 체육회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라도 임원 구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가맹단체 및 읍··동 체육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인물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총회에서 이들을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50여명에 달하는 임원을 회장이 독단적으로 결정하게 되면 체육회가 사조직화될 수 있다는 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만식 축구협회장은 그동안 경산시체육회의 이사진 가운데는 회의 참석은 물론, 회비도 내지 않은 이들이 있었다.”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체육회인 만큼, 지역 체육인들의 뜻을 모아 제대로 된 임원진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어려운 상황인 줄 알지만 강영근 회장은 그동안 임원 구성과 관련해 단 한 번의 상의도 없었다. 지금까지 인물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회장이 능력이 없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결국, 해당 안건은 표결에 부쳐졌고, 재적인원 38명 가운데 20명이 임원 선임 권한 체육회장 위임에 찬성하면서 마무리됐다.

 

강영근 회장은 경산체육의 발전을 위하는 대의원들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대의원들이 믿고 맡겨준 만큼 알맞은 자격을 갖춘 임원들을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댓글1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 경산 체육
    2020-05-13 삭제

    체육회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 시작된 민선 체육회장이 어쩌면 또 다른 정치 분열을 야기하는 것은 아닌지... 지역사회에서 사심없이 오로지 체육을, 체육인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