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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을 잡아라!”
13일 남매지에서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 열려
기사입력 2022-11-14 오전 8:49:55

▲ 13일 남매지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 낚시대회'가 열렸다.
경산시는 13일 남매지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경산시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해 우리 토종 어족자원이 자유롭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매년 남매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경산시 낚시동호인과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가해 대표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을 낚으며 추억을 쌓았다.

▲ 낚시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한 참가자는 “낚시를 즐기는 동시에 유해 어종도 잡고 우리 토종어류를 보호해 내가 사는 경산의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자연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유해 외래어종 퇴치를 통해 토속 어종 보호와 건강한 수중생태계 회복을 위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블루길과 배스를 비롯한 유해 외래어종은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최상위의 포식자로 군림하면서 치어, 새우류를 비롯한 토종 어종을 무분별하게 포식하며 수중생태계를 교란하고 있어 환경부는 생태계 유해 어종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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