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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구축
보건복지부 국가사업 선정돼 국비 60억원 확보
기사입력 2022-12-26 오후 5:37:09
경산시가 2023년도 국가사업인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구축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어린이 재활의료 보건·복지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 경산시 평산동 소재 경북권역재활병원 전경
경산시 소재 경북권역재활병원과 연계해 어린이들의 선천적 장애·사고, 질병 등으로 발생한 장애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등 어린이 재활 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실증/임상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2023년부터 5년간 140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80억원)을 투입해 경산시 평산동 일원에 건축 연면적 1,659㎡의 실증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어린이 재활기 장비 30여종을 구축해 사전 임상시험과 인증을 하고 제품개발, 기술지원, 제품 신뢰성 및 유효성 검증, 전문인력 양성, 부모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재활기기 실증센터가 영남권역 거점 기관 역할을 맡아, 임상 시험기준을 빠르게 충족하고 기구를 실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다양한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돼 지역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유치해 메디컬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바이오산업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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