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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12-12 오후 3:53:00

“경산에 청년창작촌...웹툰산업 지원해야”
[영상소식] 조현일 도의원 도정질문

기사입력 2019-09-26 오전 8:17:12


경북도가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경산에 청년 웹툰작가들을 위한 창작공간을 마련하고 집중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상북도의회 조현일 의원(교육위원회, 경산)25일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 청년정책, 새로운 컨텐츠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웹소설, 웹툰 등 문화컨텐츠사업과의 연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조현일 의원은 경북도 청년정책과 관련해, 20192분기 현재 경북의 청년실업률은 15.3%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청년관련 정책을 해마다 늘리고 있지만 퍼주기·전시성에 그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을 위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의원은 현재 경산에 60여명의 청년 웹툰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점을 들며, 이들을 위한 웹툰 창작대회 개최 및 창작촌 지원, 지역대학과 연계한 웹툰강좌 개설을 통해 경부고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는 청년들을 다시 불러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 등 안보위기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피시설 활용 및 모의훈련 강화’, ‘도내 농가 간 소득격차 심화에 따른 저소득농가 중심 소득안전망 대책도 요구했다.

 

<조현일 도의원 청년정책 관련 도정질문>

 

청년정책과 관련해 질문하겠습니다.

 

경북의 청년들이 경북을 떠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동북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 10년간 경북지역 인구이동분석자료에 따르면 경북도에서는 20대 젊은 청년 78,000명이 순유출되었습니다. 자료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경북이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있고,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 것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지사님께서도 이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시고 지난해 청년정책 관련 사업을 52개에서 올해 84개로 대폭 확대·강화할 만큼 청년정책에 올인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나아지질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도지사님께서 경북도의 수장이 되신 2018년도 2분기를 기준으로 청년실업률이 12.5%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20192분기 현재 15.3%로 대폭 상승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청년실업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또한, 도지사님께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은 내년까지 도시청년 300명을 경북도로 유입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지만 성과에 급급하다보니 지난해 모집한 153개팀이 정착하기도 전에 2기 모집을 하는 등 실질적인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보다 사업지원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청년창업부서의 사업만 보더라도 총 8개 사업베 1014,6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사업들이 차별성이 있는 것인지? 얼마나 체계적이고 구체화되어 있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경북도의 청년정책은 전혀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진중한 고민도 담겨있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컨텐츠는 보이지 않습니다. 청년정책 대부분이 퍼주기식, 전시성 사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청년정책 담당부서에서 시·군의 청년 현황 및 특성분석 등을 통해 좀 더 주도적으로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제안해야 함에도 유사한 사업을 이중·삼중으로 내용 없는 사업에 예산만 대거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지사님! 혹시, 지난 5월에 청년창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계획이 마련된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최근 정부에서는 혁신사업’, ‘문화적 도시재생사업등의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경북도 시·군의 청년 인프라를 제대로 파악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플랫폼 등장 등 빠른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웹소설, 웹툰 등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경산에서는 웹툰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60여명 정도가 있습니다. 시대적 수요에 걸맞는 인적자원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 조례> 4조 제2항에서 청년창업 수요조사를 하도록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 시·군별 특성에 맞는 수요조사는 실시한 바 없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문화컨텐츠의 위력은 관련 연관 소비재 산업을 동반성장케 하고,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등 지역 회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일례로, 일본 구마모토 현을 살린 캐릭터 쿠마몬’, ‘여수 밤바다노래 한 곡으로 지금 여수는 해마다 1,3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문화콘텐츠의 위력이 크다 할 것입니다.

 

우리 경산에도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한국 웹툰 작가 60명이 있습니다. 만화 캐릭터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독고탁만화가 이상무 작가의 고향이 바로 김천입니다. 이처럼, 우리 경북에도 청년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인적자원도 있고, 컨텐츠를 담아낼 스토리도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지역 웹툰작가들과 만화인협동조합, 독고탁 기념사업회 등과 MOU 체결을 통한 창작대회 개최, 독고탁 마을만들기 등을 구상해 국비사업 등으로 선점해야한다고 보는데 지사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둘째, 최근 청년 외식창업 공간 지원을 위해 경산역 광장에 키친랩(Lab)이 문을 열고 청년창업 지원을 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창업공간 제공을 넘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학도시인 경산에 가칭 대학가 청년창조발전소등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웹툰작가들을 비롯한 젊은 청년들에게 창작촌을 만들어 집중 투자할 의향은 없으신지 도지사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웹툰은 그야말로 문화와 4차산업을 접목한 신성장 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북권역 내의 작가 지망생들이 웹툰을 배우기 위해 해마다 300여명이나 경기도 부천 등지의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경북도가 청년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도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웹툰강좌 개설을 통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는 청년들을 다시 불러 모아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도지사님의 입장은 무엇인지 소상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북한 핵미사일 도발 등 안보위기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피시설 활용 및 모의훈련 강화’, ‘도내 농가 간 소득격차 심화에 따른 저소득농가 중심 소득안전망 대책’ 관련 도정질문은 생략함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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