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온 시민이 행복한 건강세상’을 비전으로 정한 제8기(2023~2026년) 경산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 제7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매 4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이다.

경산시는 23일 이강학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위원과 보건소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8기 보건의료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제8기 경산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제7기 계획의 성과와 개선과제,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 수준과 요구도를 반영해 마련했다.

시는 ‘온 시민이 행복한 건강세상’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통한 필수보건의료 제공체계 구축 △ 예방중심의 지역사회 건강증진 체계 구현 △ 다분야 간 협력을 통한 건강 안전망 확보 전략하에 ▲방문건강관리사업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 9가지의 추진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코로나19 동안 사회적·경제적 활동 위축으로 인해 여러 건강지표가 나빠진 만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시민들의 건강지표를 개선할 계획이다.

심의위원회를 주재한 이강학 부시장은 “건강행복도시 경산의 청사진을 잘 만들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제7기 계획의 지표달성이 미흡했으나, 이번 기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목표로 설정한 성과지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주요성과지표의 목표 달성 현황을 보면 결핵 신환자 수, 치매 진단검진율 2개 지표는 목표를 달성하였으나, 혈압수치인지율,혈당수치인지율, 성인남자흡연율, 걷기실천율, 방문건강관리 등록 관리율,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6개 지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