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경제뉴스
경산·청도 기업경기전망 ‘하락세’ 이어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영향
기사입력 2022-10-04 오후 2:14:44
경산·청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기업경기전망(B.S.I)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지역에 소재하는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22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BSI)는 전분기(80.1) 대비 2.1 포인트 하락한 78을 기록했다.
상공회의소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복합위기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이 국내 완성차 업계의 세계 시장 점유율 증가로 인한 후방효과, 점진적인 생산량 회복 추세 등 실적 회복세를 위한 긍정적인 요인이 있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수급 불균형, 부품 단가 상승, 탈탄소화 전환 압박 등 여러 경기 악재 요인도 여전히 공존함에 따라 안정적인 지역 경기회복 국면으로의 진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주요 업종별 4/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84.4, 섬유 69.8, 화학·플라스틱 73.1, 기타 업종이 76.5로 나타났다. 또, 섬유와 기타 업종은 전분기 대비 BSI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