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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서는 바람둥이가 되자!
[이영진의 성클리닉]
기사입력 2012-05-24 오전 11: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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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10명중 6명이 ‘여자를 한 번도 사귀어본 적 없는 남자보다 바람둥이가 낫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아는 바람둥이 남자’ vs ‘여자를 한번도 사귀어 본 적 없는 숙맥 남자’라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무려 63%가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아는 바람둥이 남자’를 선택한 것.
모 인기 남자 탤런트가 미모의 젊은 여성들과 연애를 즐기는 보도가 실릴 때마다 도대체 그 남자 탤런트의 어떠한 매력이 여성들을 현혹시킬까라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인을 대할 때는 상대방의 성격에 따라 나의 행동을 조율해야 한다. 그래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성관계도 마찬가지다. 상대 파트너의 스타일에 따라 나의 스타일을 조금씩 수정하고 맞춰 주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성관계는 연인이 함께 하는 ‘식사’다. 상대방이 밥을 먹는 속도를 보면서 내가 먹는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내가 밥숟가락을 뜨기도 전에 먼저 식사를 마쳐버리거나, 나는 다 먹었는데 한참동안 식사를 하고 있다면 결코 유쾌한 식사가 될 수 없다.
테크닉이 뛰어난 남성들은 어떤 여자든 만족시킨다. 바로 ‘속도’를 잘 조절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금방 흥분기에 도달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들보다 느리게 흥분기에 도달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의 반응에 맞추어서 계속 전희를 해야 할지 아니면 ‘본론’에 들어갈지를 결정해야 하며, 본론에 들어가서도 ‘어디서’ 끝내야 할지를 잘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여성이 만족을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훌륭한 테크닉의 비결이다.
하지만 종종 이러한 ‘타이밍’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상대방이 실망하는 성관계를 하는 남성들이 있다. 보통 상대방이 어떤 상황인지 파악을 하지 못했거나 자신의 욕구만 채우고 마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남성들은 각성하자. 연애에 있어서도 그렇지만 성관계에 있어서는 보다 더 여자를 배려해야 한다.
물론 사정시간을 조절 하고 싶은데 뜻대로 잘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조루이다. 또한 ‘지금’ 본론에 돌입해야 하는데 그곳이 말을 듣지 않고 발기가 되지 않아 타이밍을 놓치거나, 본론 중에 갑자기 바람 빠진 풍선마냥 쪼그라드는 민망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 경우는 발기부전이 의심된다.
하지만 부끄러워하지 말자. 조루와 발기부전은 얼마든지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비뇨기과에서 치료만 받으면 해결이 되는 문제이다.
‘언젠간 나아지겠지’ 라면서 방심하는 사이 당신의 그녀는 고통스러워하게 된다. 남편들이여, 잠자리에서만큼은 철저하게 바람둥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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