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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10-16 오후 6:03:00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방학이 없어요
[독자기고] 경산경찰서 교통조사팀 윤명국 경사

기사입력 2018-01-03 오후 5:15:00

얼마 전 경산의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뛰어 가던 초등학생이 승용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 천만다행이게도 차량 측면과 부딪히면서 발목을 좀 다쳤지만 머리에는 이상이 없었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부터 최근까지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1건이 발생하여 26명이 사망하였고 2,10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시간대를 보면 등교(08~10) 13%, 하교(14~18) 52%로 오전 보다 오후가 4배 가까이 높은 이유는 나른함으로 인해 집중력이나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인 듯하다.

 

어린이보호구역(일명 스쿨존)이란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출입문에서 반경 300m이내의 주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부속물 설치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경찰청과 교육청, 지자체 등 수많은 기관에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지만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예방법은 없는 것일까?

 

우선,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km 이내로 즉시 정지 할 수 있도록 서행하여야 하며, 어린이보호구역내 설치된 횡단보도에서는 반드시 일시 정지하고, 불법 주·정차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잠깐의 볼일이나 자녀를 교문까지 데려다 주기 위해 불법 주·정차를 스스럼없이 하고 있는데 이 경우 차량 앞으로 어린이가 뛰어 나올 경우 발견이 어려워 사고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에게 방학은 있지만,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방학이 있을 수가 없다. 안전한 통학 공간 확보를 위해 우리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

 

경산경찰서 교통조사팀 경사 윤명국

경산인터넷뉴스(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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