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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0-09-24 오후 5:11:00

유권자와 후보자의 성공적인 매칭
[독자기고]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 손상헌

기사입력 2020-03-05 오후 6:54:52

최근 몇 년 사이 결혼정보 회사의 수가 훌쩍 늘어 800여개에 달한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처음 기사를 접했을 때는 결혼 상대자를 조건을 따져가며 선택한다는 것에 대해 씁쓸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평생의 반려자를 찾기 위하여 외모, 직업, 학벌 등 여러 가지 조건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보고 많은 노력을 쏟는 것을 오히려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다. 하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선택한다는 것만큼 중요한 결정도 없을 것이니 그만큼 신중하게 따져보고 적합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장래의 배우자를 고르는 일 못지않게 신중하고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선택사항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유권자가 선거에서 후보자를 선택하는 일이다. 어떠한 배우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남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듯이 대한민국 유권자가 어떠한 후보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다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유권자들은 어떠한 기준과 잣대를 가지고 후보자를 선택해야 해야 후회 없는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선택의 기준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 여겨져야 할 점은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공약(公約)이다. 공약(公約)이란 선거 때 후보자나 정당이 유권자에게 행하는 공적인 약속을 말한다. 이러한 공약을 비교.분석해서 선택의 기준으로 삼기 위해서는 그 약속이 실행이 가능한지, 구체성이 있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이행방법 및 이행 기간, 재원조달 방안, 추진 우선순위 등이 명시되어 있는지 유권자들은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실현 가능성이 없고 겉만 번지르르하게 포장하여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약속을 늘어놓는 후보자들은 선택의 대상에서 배제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쉽고 편하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http://policy.nec.go.kr)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정당과 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들이 무엇이었는지, 또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정책과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는지 쉽고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다.

 

정책선거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유권자는 평생의 반려자를 선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후보자를 신중하고 현명하게 선택하고, 후보자 역시 당선된 뒤 자신이 제시한 공약을 결혼 상대자와의 약속처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유권자와 후보자의 매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정책선거가 확고히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 손상헌

 

경산인터넷뉴스(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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