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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봉희 시의원 유족, 사랑나눔 이어가
부인 이란경 씨, 동부동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기사입력 2021-12-09 오전 9:08:28

故 김봉희 시의원의 부인인 이란경 씨가 7일 동부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란경 씨는 “추운 겨울이 되면 소외된 주민들이 많이 생각나 조금이라도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돼 드리고 싶어 동부동에 찾아오게 됐다. 기탁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김동필 동부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왕성하게 활동했던 고인의 뜻과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 주신 유족들게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도록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故 김봉희 시의원의 유족들은 올해 초에도 장례식 부의금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