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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구현한 메타버스 속 ‘자인단오제’
경산시, 사동중 학생 대상 지역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2022-12-07 오후 2:29:09

▲ 사동중 학생들이 경산자인단오제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구축했다.

경산 사동중학교 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로블록스)에서 자인단오제를 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산시는 문화재청 지방자치단체 공모사업인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사동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년 넘게 이어온 한 판 축제, 메타버스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고장의 대표 문화유산인 경산자인단오제의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자인단오제를 직접 구현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직접 구현한 메타버스 ‘자인단오제’를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비록 학생들이 만든 결과물은 아바타를 움직이면서 설명을 보는 정도의 수준이지만, 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자인단오제를 구축하면서 새로운 방법으로 경산의 문화유산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2023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에 선정돼 내년에는 ‘경산 문화유산, 미래 세대가 즐기고 배우는 법’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