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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듣는 환상의 하모니!
세계최초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경산 찾아
기사입력 2010-04-16 오전 8:22:27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관현악단인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15일 대구대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 대구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 체임버'
‘꿈이 보이는 희망 콘서트’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대구대가 문화적 감수성과 상상력 그리고 창의력이 샘솟는 청년문화의 요람으로 자리잡기 위해 4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DU문화지대의 프로그램 중 일부로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공연에 미흡과 공간과 음향시설 등에도 불구하고 찾아준 학생과 지역민들을 위해 2시간 넘는 공연 시간동안 영화 ‘여인의 향기’와 ‘번지점프를 하다’의 주제곡 ‘Por una Caveza’와 ‘Waltz from The Jazz Suite No. 2’를 비롯해 국내 가요 ‘마법의 성’ 등 우리 모두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포함 총 14곡을 연주했다.
특히, 공연 후반부의 ‘You Raise Me Up’ 연주 때는 공연장의 모든 불을 끈 가운데에서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사회복지학과 2학년 조진해씨는 “솔직히 처음 경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었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됐다는 얘길 듣고 그 실력을 조금 의심했는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는 이런 의심이 정말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상평을 말했다.
지난 2007년 창단한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관현악단이다.
피바디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나사렛대학교 전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 음악감독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악장을 비롯한 시각장애연주가 11명과 객원 연주자 9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7월 19일 영산아트홀에서의 창단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각종 언론매체로부터 <기적의 음악>,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로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음악적 재능을 가진 국내·외 시각장애아동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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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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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훌륭한 감상평입니다! 2010년에는 2학년이셨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