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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대구대, 국내 유일 ‘특수교육역사관’
한국 특수교육 발자취 담은 각종 자료 전시

기사입력 2010-04-29 오후 3:53:23

대구대학교가 개교 54주년을 맞아 한국 특수교육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특수교육역사관을 개관한다.

 

경산캠퍼스 특수교육기념관 2층에 개관한 특수교육역사관은 특수교육역사관은 ‘태동과 여명’, ‘광명과 환희’의 2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 대구대 특수교육역사관 전경

 

 

제1전시실인 ‘태동과 여명’관에는 1880년부터 시대별 주요 특수교육 연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글 지문자를 활용하는 길을 열어준 세종대왕과 우리나라 맹교육의 선구자인 이영식 목사 등 한국 특수교육사에 발자취를 남긴 14명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또, 1920년대 평양맹아학교 청각장애 여학생들이 코바늘로 제작한 뜨개질 작품 모자와 받침대 그리고 이 작품을 미국에 팔기 위해 로제타 셔우드 홀 여사가 직접 쓴 편지도 전시돼 있어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제2전시실인 ‘광명과 환희’관은 우리나라 특수교육과 장애인 관련 각종 통계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시했다.

 

특수교육 관련 CD와 점자교과서 등의 전시 자료는 어린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구대학교의 특수교육 발전에 기여한 사꾸라우찌 요시오(남, 1912-2003), 쇼오지 사부로(남, 1906~), 이마니시 타카오(남, 1910~) 등 일본인 특수교육 선구자 3명의 기증 자료도 함께 전시되었다.

 

특수교육기념관은 대구대학교의 전신인 대구맹아학교의 교사(校舍)를 경산캠퍼스 점자도서관 옆에 그대로 복원하여 연면적 1,15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08년 8월 신축한 건물이다.

 

지하와 1층은 장애학생들의 학습활동에 관한 교수·학습지원, 생활·복지지원, 취업상담지원 등을 지원하는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특수교육역사관은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대구대는 바로 앞에 위치한 점자도서관의 점자출판박물관과 함께 대학 홍보 투어 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화순 중앙박물관장은 “자료수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 특수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특수교육역사관를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인 특수교육 관련 자료를 수집 보완하여 한국특수교육뿐만 아니라 세계의 특수교육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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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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