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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대한민국 정부 장학금 받아요.”
영남대 유학생 4명, 국비장학생 선발

기사입력 2010-05-06 오후 4:52:08

영남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학생들이 최근 정부에서 공모한 '2010 GKS 우수자비유학생 장학생’(이하 ‘GKS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GKS’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 중인 내·외국인 대상 기존 장학프로그램을 통합한 것이다.

 

이 가운데 '우수 자비유학생 장학생'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 온 자비유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외국인학생을 선발해 정부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형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월 공모된 ‘GKS 장학생’ 지원자격은 토픽(TOPIK, 한국어능력검증시험) 4등급 이상, 평균학점 3.0이상(4.5만점 기준)의 학부생. 한국어에 능통하고 성적도 뛰어난 우수유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정부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국가브랜드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 대한민국 정부 국비 지원 장학생으로 선발된 영남대 중국인 유학생들

 

 

영남대에서는 왕춘칭(경제금융4), 지아위산(국제통상4), 치우민(중국언어문화4), 페이청지 씨(사회4) 등 총 4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지원해 100% 선발됐다.

 

이에 따라 이들 4명에게는 이제 1년간 1인당 월 50만원의 장학금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지급된다.

 

헤이룽강성 출신의 페이청지 씨는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3년 전부터 한국에서 일하고 계신 부모님의 짐을 덜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 한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이들의 장래희망은 하나같다. 한국과 중국의 우호적 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가 되고 싶다는 것. 이를 위해 페이청지 씨는 대학원 진학 후 통·번역 전문가를, 나머지 세 명은 한·중 교역의 일선에서 뛰는 무역상을 꿈꾸고 있다.

 

영남대 국제지원팀 박기동 팀장은 “과거 미국이 그러했듯이 우리나라 정부장학금을 받는 우수 외국인유학생들이 늘어날수록 대학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는 이번 학기 총 1천1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다. 이는 5년 전 같은 시기(348명)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대학의 국제화 속도가 그만큼 빨라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외국인학생들의 출신국가도 독일, 러시아, 마케도니아, 터키, 폴란드, 프랑스(이상 유럽),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캐나다(이상 북미), 브라질, 페루(이상 남미), 르완다, 세네갈, 케냐(이상 아프리카) 등 29개국으로 확대돼 캠퍼스를 지구촌으로 만들겠다는 인바운드(Inbound) 국제화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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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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