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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수능당일 이것 모르면 후회한다
경주고 김상식 선생님, 비법공개
기사입력 2006-11-15 오전 9:46:12
2007년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선 오늘 경주고등학교(교장 허기행) 연구부장 김상식 선생님으로부터 ‘수능당일 모르면 후회할 사항’에 대해 들어본다.
1. 건강 관리: 먹고 자고 평소대로 할것
가. 마음가짐
최선을 다한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의욕이 솟고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 배에 손을 얹고 코로 깊이 숨을 들여 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복식 호흡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눈을 감고 좋았던 경험이나 평온한 풍경을 떠올리는 것도 좋다.

▲ 김상식 선생님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돼 뇌 기능이 나아진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하루 30분 정도 스트레칭, 줄넘기, 리듬체조, 가볍게 달리기 등을 하고 샤워하면 공부가 한결 잘 된다.
나. 수면 관리
잠은 적어도 하루 5시간은 자야 한다. 실내 온도를 18~23도가 되게 유지하고 가급적 오전 1시 전에는 자도록 한다. 더운물로 샤워하거나 발을 더운물에 10여분 담그는 것도 숙면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유를 먹으면 잠이 잘 온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오히려 잘 때 속이 쓰리고 신경도 날카로워지기 십상이다.
잠을 쫓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학생도 있지만 일시적인 효과를 볼 뿐이다. 3~4시간 후면 도리어 피로가 몰려오고 머리가 무거워진다. 그리고 가습기나 물수건 등을 비치하여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 식사 습관
과식하면 위에 부담이 크고 소화하는데 많은 혈액이 사용되기 때문에 두뇌기능이 떨어진다. 아침은 반드시 먹되 저녁을 많이 먹거나 밤늦게 간식은 절대 금해야 한다. 육류보다는 생선의 섭취를 늘리고 소금 대신 식초로 맛을 내는 게 좋다. 소금은 신장과 뇌 기능을 떨어뜨리지만 식초는 피로물질의 축적을 막아준다.
2. 집에서 시험장까지
가. 시험 당일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고 가능한 오전 6시 무렵 일어나 명상으로 머리를 맑게 하고 결의를 다진다.
나. 아침식사는 평소에 잘 먹던 음식 중에서 위에 부담이 없는 것으로 적당히 먹는다.
다. 평상시 입던 옷 가운데 편안하고 차분한 색상의 옷을 입되, 윗옷은 껴입고 가서 더우면 벗고 시험을 친다.
라. 챙겨 놓았던 물건들을 확인하고(수험표, 신분증, 필기구, 안경닦이, 시계)30분 정도 여유 있게 출발한다.
마. 점심 도시락이나 간단한 대용식을 반드시 챙기고 따끈하게 마실물도 준비해 간다.
바. 시험장에 도착하기까지 '나는 오늘 시험을 잘 친다'는 생각을 반복해서 고득점에 대한 자기암시를 한다.
3. 시험장에서
가. 도착 즉시 자리부터 확인하고, 입실(8시 10분)전에 '반드시' 화장실에 다녀온다.
나. 입실하자마자 안정된 자세를 취하고 긴장을 푼다. 미리 준비해 온 따끈한 보리차를 '후후'하고 소리 내어 불면서 마신다.
다. 수험표를 왼쪽 가슴에 달고 신분증을 꺼내 책상 위 오른쪽에 놓고 필기구를 꺼내 놓는다.
라. 시험 직전에는 자리에서 심호흡을 하고 예상문제를 머릿속으로 그려 본다.
4. 시험에 임해서는
가. 문제지 및 답안지 확인, 기초사항 기입 등은 예비령과 함께 감독교사의 주문에 따라 실시한다.
나. 시험시간 중에 문의 사항이 있으면 손을 들고 감독관이 오면 조용히 말한다(답안지는 종료 10분전까지만 바꿔준다. 시험시간 중에는 퇴실할 수 없다.)
다. 쉬운 문제부터 풀되, 시간을 안배할 것이며 문제는 다양한 풀이 방법을 총동원해서 푼다.
라. 모르는 문제엔 절대로 신경 쓰지 말고 매달리지 않는다. 그 시간에 쉬운 문제를 하나 더 풀고 검토한다.
마. 내가 어려워서 못 풀면 남들 역시 손을 못 댈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절대로 움츠러들지 말자.
바. 시계를 보며 시간 관리를 하되 무조건 빨리 끝내려 하지 말고 주어진 모든 시간을 충분히 활용한다.
사. 전혀 모르거나 답이 잘 안 보이는 문제가 있더라도 종료 10분전부터는 답안을 작성한다.
아. 종료 5분전에는 '수험번호, 이름, 계열표기' 등이 맞는지, 밀려 쓰거나 당겨 표기하지는 않았는지, 혹은 빼놓고 체크하지 않은 답은 없는지 등 을 반드시 검토한다.
자. 쉬는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화장실부터 다녀온 후 하늘을 보며 심호흡으로 안정을 취한다.
차. 점심시간에는 시험실에서 도시락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고 따끈한 물을 마신 다음 가벼운 스트레칭 체조로 몸을 푼다.
5. 시험이 끝나고
가. 귀가하면서 부모님을 만나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다.
나. 수험생활을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다. 가채점 후, 부모님과 담임 선생님께 결과를 알려드린다.
6. 기타 유의 사항
가. 시험시간에는 모든 경우 감독교사의 주문에 따르고 진지한 자세로 임한다.
나. 오후에는 정신력을 최대한 추스르고 새로운 기분으로 최선을 다한다.
다. 전 시간의 결과, 특히 1교시 결과에 영향 받지 않도록 한다.
라. 정답을 못 찾는 경우가 있으면 비슷한 답을 선택하되 최초의 선택에 믿음을 갖는다.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경주지역 모든 수험생들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한 각자의 실력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천천히 가다듬어 보길 바랍니다. 수험생들 모두 권투를 빕니다. <경주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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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기자(pm09p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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