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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이름 딴 대학원 첫 개강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1기 입학
기사입력 2012-08-27 오후 3:31:53

영남대학교는 27일 오후 천마아트센터에서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2012학년도 1기 입학식을 가졌다.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딴 대학원으로는 국내 최초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재창 새마을중앙회 회장, 이돈구 산림청장, 이효수 영남대 총장,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해 1기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의 신입생들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15개국 출신의 32명(한국인 2명 포함).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력은 주목할 만하다. 고위공무원도 있고, 공기업 임원도 있다.
정치인, 교수, 법조인,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현지단원, 사회운동가 등 이미 어느 정도 보장된 직업과 사회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이들이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으로 유학을 오게 된 이유는 절망적인 빈곤과 저개발 상황에서 허덕이고 있는 자국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영남대는 이들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경영학, 경제학, 금융학, 사회학, 지역학, 복지행정학, 조경학, 산림자원학, 환경공학, 정치외교학 등 다양한 전공의 전임교수 14명을 포진시켰다.
모든 강의와 연구 및 행정을 영어로 진행하며 특수대학원이지만 전일제 수업을 통해 1년 6개월 만에 석사학위과정을 수료하도록 하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월 100만원의 생활비,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저개발국에서 외국 유학이 결코 만만한 선택은 아님을 고려했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경상북도, 대구시, 산림청과 협약을 체결해 8억원의 장학기금을 이미 조성했고, KOICA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빈곤퇴치 지원 △개발도상국 국가발전 지원 △개발도상국 지도자 양성 △한국의 국가선진화 조기달성 △새마을 학문화와 세계화 △영남대학교 나아가 국가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과 새마을운동, 경제개발 5개년계획 등 성공적인 한국형 개발 모델을 배우려는 수요가 개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면서
“국제특수대학원인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의 설립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하는 나라로 바뀐 한국이 국제사회를 위한 책무를 다하는 지적(知的) 원조의 한 방안이 될 것이며, 새마을운동을 새로운 한류 브랜드로 만드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1일 개원했으며, 3개 전공(새마을운동이론및실천전공, 산림자원및생태복원전공, 공공정책및리더십전공)으로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국가지도자의 이름을 딴 대학원은 하버드대학교 케네디공공정책대학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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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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