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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울릉도 어민의 생활공간!”
영남대 박성용 교수 『독도연구총서』 발간

기사입력 2008-07-22 오후 12:56:38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박성용 교수(52세)는 독도에 대한 새로운 학문적 접근을 시도한 「독도연구총서」2집을 발간했다.


「독도․울릉도 사람들의 생활공간과 사회조직연구」에서 저자는 울릉도주민은 물론 한국 어민들이 독도를 생활공간으로 인식하고 실천해왔음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 영남대 독독연구소 '독도연구총서' 2집 발간


박 교수는 주민들의 어로 관습과 생활경험 등이 복합 다층적으로 형성된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답사하며 사람들의 기억사와 구술사를 직접 수집하고 연구했다.


그 결과 독도와 울릉도를 관련지우면서 지도표기의 문화정치, 독도를 바라볼 수 있는 높이와 거리, 독도공간인지, 독도어장관리, 울릉도 주민의 가족구조와 적응전략, 어로기술과 작업조직, 어업기술과 사회관계, 공동체적 어로작업방식, 동제의 특성 등에 대해 기술․분석했다.


또 저자는 일본학자의 독도 ‘시달거리’ 연구에 대해 심층 검토해 울릉도에서 독도를 바라볼 수 있는 높이를 130m로 상정한 뒤 밀림 때문에 독도를 바라볼 수 없다고 주장한 가와가미겐죠의 주장이야말로 울릉도민의 생활공간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허구임을 분석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가와가미겐죠의 주장이 논리적 오류와 잘못된 자료해석에 근거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저자는 직접 울릉도 각지를 답사하면서 행남 87.8m에서 독도를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동 새각단(200m), 석포(280m), 백운동 (480m) 등에서도 독도를 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박 교수는 “독도와 그 주변공간에 관한 한국 어민의 민족주의가 어떻게 민중의 역사와 개인의 기억 속에 구조화되었으며 그들의 생활사 속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 지를 규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학문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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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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