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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이주노동자와의 아름다운 연대
경산이주노동자센터 개소식 가져~

기사입력 2007-04-08 오후 7:25:14

경산시에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을 대변하고 한국사회의 원만한 적응을 도와 줄 이주노동자센터가 문을 열었다.

 

▲ 경산이주노동자센터 개소식 모습~

경산이주노동자센터(소장 김헌주)는 8일 오후 5시 센터 사무실에서 이주노동자, 운영위원, 대경 인의협회원, 자원봉사자, 민주노동당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 고사~


이날 개소식은 민중의례로 식을 시작, 운영위원의 인사, 노동조합 관계자 및 민주노총 이전락 경북 본부장의 축사, 김헌주 소장의 설립경과보고, 좋은 친구들의 축가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마야(여·27세·인도네시아) 운영위원은 인사를 통해 “이주노동자센터를 통해 이주노동자와 한국인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 아껴주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도네시아인 마야 운영위원의 인사말 모습!

 

이날 개소식에 앞서 대경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이하 대경 인의협)는 센터 사무실에 위치한 진료소에서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소를 운영했다.

 


대경 인의협은 지난 1일부터 무료진료소를 개소, 의료보험증이 없거나 의료 받을 시간이 부족한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수성구 의사회와 연계 무료 진료를 매주 일요일 실시하고 있다.

 

▲ 대경 인의협에서 운영하는 무료진료소!

또 센터에서 열리는 이주 노동자 한글교실 및 컴퓨터·인터넷 교실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스스로 참여 노동자들의 근무 외 시간을 이용해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대구대학교 이은정(여·25세·특수교육대학원) 씨는 “학교 홈페이지에 등재된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으며, 자원봉사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와 한국인 간의 의사소통이 좀 더 원활할 수 있도록 성의를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

 

센터는 이주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 언어소통을 돕기 위한 한글교실, 임금체불 및 산업재해 관련 노동상담 등 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다.

 

▲ 설립경과보고에서 눈물을 흘리며 김헌주 소장의 모습

김헌주 소장은 이날 개소식 설립경과보고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난 달 외국인 여성노동자가 공장화재로 인해 숨졌던 일이 생각나 가슴이 아프며, 앞으로 이주노동센터는 이 땅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와의 아름다운 연대를 통해 차별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운영을 위해 이주노동자에 관심이 있는 시민·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모집하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지 않는 자립형 센터운영을 위해 회원 및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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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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