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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02 오후 4:44:00

“경산에 희망을 심겠습니다!”
[민선 9기 제11대 조현일 시장 취임사]

기사입력 2026-07-02 오전 8:45:45

▲ 조현일 경산시장 




사랑하는 경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천 3백여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28만 경산시민 여러분 앞에 엄중한 책임감과 겸허한 마음으로 민선 9기 경산시장에 취임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저를 믿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모두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엄중한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활력을 잃어버린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취업을 못한 자녀 때문에 기도하는 부모님, 이른 새벽 졸린 눈을 비비며 도서관으로 향하는 청년,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일과 가정을 지키는 직장맘, 하루하루 외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홀몸 어르신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계시는 장애인과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녹록치 않은 삶이지만 희망을 말씀하시며 두 손 꼭 잡아주시던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 어린 손길은 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까지 제 손에 남은 그 온기는 경산을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이유가 되었고 힘이 되었습니다.

 

경산시장 조현일로 다시 출발선에 선 지금, 4년 만에 다시 읽는 취임 선서는 다를 바 없으나 경산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저의 각오와 다짐은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민선 8기가 시작되는 4년 전 이맘때가 생각납니다.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역경제는 붕괴 직전이었고 도시의 활력은 그 빛을 점차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모든 시민들께 긴급 재난 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지역 경제의 회생을 간절히 기원하며 시민들과 함께 아파하고 같이 기뻐했습니다. 또한, 지역의 미래를 위해 국회와 정부 부처를 수없이 찾아다니고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그 결과, 오랜 숙원이었던 대형쇼핑몰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경산 발전의 토대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민 여러분의 절박한 바램을 다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여기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저를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것은 경산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바람이자, 경산의 위대한 도약을 기대하는 간절한 성원이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또한 경산 시정을 다시 한번 바로 세워달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민선 9기는 경제와 산업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열어야 합니다. 경북의 3대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산으로 위상을 높이고 경산에 사는 것이 품격이 되고 자랑이 되는 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선 8기에 추진한 굵직한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더 높고 더 단단한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멈추지 않겠습니다.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경산의 가치를 두 배로 키우겠다는 약속, 실천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경산의 미래 30, 걱정 없는 먹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경산5일반산업단지에 로봇 분야 앵커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당유니콘파크를 중심으로 투자자와 혁신벤처기업이 몰려드는 첨단벤처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주력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사통팔달 교통 혁명을 통해 경산의 지도를 새로 그리겠습니다.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는 물류 시간 자체가 곧 경쟁력인 지역 산업의 새로운 비상이자 지역경제 도약의 시작입니다. 막힘없이 추진해 기업의 물류혁신과 새로운 도시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전국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구축이 지역의 위상을 바꾼다면 도시 내부 연결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끕니다. 자인과 용성을 이어주는 군도 11호선의 도로를 확장하고, 와촌과 남천을 잇는 종축 고속화도로를 조속히 완성하여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을 중단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경산 연장선을 추진해 시민들의 집 앞까지 지하철 시대를 열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36524시간, 중단없는 돌봄으로 육아가 부담이 아닌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안심보육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공공 실내 어린이 놀이터와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설치를 확대해 아이의 웃음이 끊이지 않게 하겠습니다. 청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해 청년이 주인이 되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누구에게도 배움이 장벽이 되지 않는 경산 교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경제는 오늘을 지탱하는 힘이고 교육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이라 했습니다.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해 등하교 통학버스 운행을 추진하겠습니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경산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청소년 수련관을 조속히 건립해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진로 고민을 해결해 더 나은 내일의 희망을 밝히겠습니다.

 

소득은 높이고 일손은 덜어주는 희망 농업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충해 농업인들의 작업효율을 높이고 영농 필수 비용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활성화해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겠습니다.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민은 든든하게, 농촌은 활기차게 만들어 부자농촌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예술과 휴식을 일상에서 향유하는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의 쇼핑객이 지역에 머무르고 경산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확충해 경산특화 체류형 관광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절호의 기회인 만큼 지역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상생협력하고 지역민 고용 확대 등 상생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우리 시의 해묵은 과제인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지하화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상부는 공원화를 추진해 시민들을 위한 녹지?문화 공간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분원형 수장고를 유치하고 문화예술회관을 조속히 건립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시키겠습니다. 곧 개장되는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을 36홀로 확대 조성하고 하양 화성분교의 수영장을 비롯한 복합체험센터를 조기에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를 책임지고 고품격 도시 경산을 완성하겠습니다.

 

한 분의 시민이라도 소외받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 그리고 장애인까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와 돌봄과 요양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도록 더 두텁고 더 촘촘하게 챙겨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살피고 재난 없는 안전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가장 안전해 보일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안전에 있어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홀로 계시는 어르신의 일상을 지키고 시민들이 매일 걷고 생활하는 모든 공간을 안전하게 만들겠습니다. 불가피하게 발생된 재난은 초기부터 최고수위로 대응하겠습니다.

 

시민과 약속을 시정 운영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가장 낮은 곳에서 울리는 목소리, 가장 작은 동네에서 겪는 불편까지 외면하지 않고 시정에 담아내겠습니다.

 

3백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여러분이 공직에 입문하면서 가졌던 소신과 사명감을 굳게 신뢰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시장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더 큰 경산, 가슴 설레는 도시 경산을 그려 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28만 시민 여러분! 이제, 경산은 새로워져야 합니다. 지도 밖으로 탐험하려는 용기와 도전이 없으면 지평선은 결코 넓어지지 않습니다. 새로운 마음과 불굴의 용기로 경산의 잠재력을 믿고 도약과 발전의 한계에 도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만 섬기고 가겠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경산에 희망을 심겠습니다. 평범한 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키겠다는 처음 마음 그대로 다시 시작입니다. 시민이 주인인 행복 경산의 또 다른 시작을 함께해주시고 힘껏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671

경산시장 조현일

 

경산인터넷뉴스(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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