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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보궐선거 ‘치열한 접전’
개표 막판까지 최-황 후보 간 역전에 재역전
기사입력 2012-12-20 오후 12:36:06
19일 치러진 경산시장 보궐선거는 그야말로 ‘치열한 접전’이었다.
1위부터 6위까지 모든 후보가 10%를 넘는 득표율을 보였고 당선된 최영조 후보도 불과 20.4%를 득표했다. 당선 당락도 20일 자정이 지난 시간, 검표작업이 끝난 후에야 결정됐다.
19일 오후 7시, 부재자를 포함한 75개의 투표함이 개표장에 들어오면서 개표가 시작됐다. 개표 초반은 윤영조 후보와 최영조 후보, 이우경 후보의 강세로 시작됐다.
특히, 윤영조 후보는 초반 읍·면·동 지역에서 고른 득표율을 보이며 타 후보들과의 격차를 벌여나갔다.
하지만, 초·중반 최영조 후보의 고향인 남산 지역 투표함이 개표되며 전세가 역전됐다. 최 후보는 남산지역 총 투표수 2천626표 가운데 1천472표(57%)를 얻으며 선두로 나섰다.
이후 최 후보는 서부·남부·북부·중방 등 동 지역에서 고른 득표율을 보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개표 중반에는 황상조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며 윤영조 후보를 제치고 최 후보를 추격했다.
싱겁게 끝날 것으로 보이던 승부는 황상조 후보의 고향인 하양, 와촌 지역 표가 개표되면서 다시 긴장감이 고조됐다. 개표율이 63~65%를 보이던 한 때에는 전세가 역전돼 황 후보가 1위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 후보는 서부1, 동부 지역에서 재역전한 후 황 후보와의 격차를 조금씩 벌리며 최종 726표 차이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 최영조 후보의 당선을 예측하는 이들은 적었다. 불구하고 최 후보가 당선된 데에는 부동층의 표심을 얻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행정고시와 간부공무원 출신으로 타 후보에 비해 우수한 최 후보의 스펙이 선거공보물 배부, 토론회를 거치면서 부동층의 표심을 자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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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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