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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오후 2:34:00

경산시민들, 세월호 희생자 추모!
시민 500여명 남천둔치에 모여 추모행사 가져

기사입력 2014-04-26 오전 8:31:16

▲ 여고생들이 세월호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을 달고 있다.

 

 

 

“마지막일지도 모를 인사를 건네며 구명조끼를 입었던 언니, 오빠들의 마음이 어땠을까? 마음이 무겁습니다!”

 

▲ 경산교육공동체 시민연합회가 주관한 추모행사에 시민 500여명이 참여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구조를 기원하는 추모행사가 25일 저녁 경산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경산교육공동체 시민연합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 500여명이 모여 추모글귀를 담은 노란리본을 달고 추도 메시지와 종교의식에 참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 생환을 기원했다.

 

 

 

 

시민들인 단 노란리본에는 ‘어른들이 정말 미안해...’, ‘형아, 누나들 살아서 돌아와~’, ‘더럽고 추잡한 이 땅보다 아름다운 그 곳에서 편이 잠드길..’ 등 메시지들이 담겼다.

 

 

 

 

특히, 경산여상 최은영 양(2학년)과 정평초 신예은 양(6학년)은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으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가슴을 먹먹케 했다.

 

 

 

 

최은영 양은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차갑고 어두운 곳에서 떨고 있을 친구들아! 지켜주지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자신이 원망스럽구나. 제발 살아만 있어줘! 집으로 돌아와 ‘여행 잘 다녀왔어요’라고 말해줘.”라고 소망했다.

 

 

 

 

신예은 양은 “전 국민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슬픔에 빠져 있는 이 때, SNS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어른들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이제 모두 한마음으로 일어나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래야 한다.”고 꼬집었다.

 

 

 

 

추모행사에 참석한 시민 정모 씨(56세, 중방동)는 “고교생 아이를 둔 아버지로써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고 싶다. 이 같은 참변이 생기게 된 것에 대해 어른으로써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남천둔치에서 열린 추모행사 외에도 지역 대학가 캠퍼스, 기업체 등 곳곳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추모 및 기도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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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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