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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자인단오제 전면 취소!
첨단메디컬센터 준공식 등 주말 행사도 연기
기사입력 2015-06-10 오전 8:50:37
지역 대표 문화축제인 ‘제39회 경산자인단오제’가 메르스 확산의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취소된 데 이어 2년째 못 열리게 됐다.
축제를 주관하는 경산자인단오보존회는 8일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어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상황과 그에 따른 국민 정서를 고려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기로 한 제39회 경산자인단오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다만, 한 장군 남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한장군 제’는 예정대로 20일 오전 자인계정숲 진충묘에서 지내기로 했다.
자인단오보존회 관계자는 “축제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고 2년째 축제를 열지 못해 아쉽지만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의 이 같은 결정에는 메르스 확산 방지에 대한 경산시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또, 축제 관람객 대부분이 메르스 고위험군인 노인들인 것도 취소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이 이번 주를 메르스 확산의 최대 고비로 지목하면서 지역에서도 각종 행사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경산시는 오는 13일 10년만에 열기로 한 공무원 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했으며 주말에 예정됐던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준공식’,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준공식’, ‘경산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 등 국책사업 행사들도 잇따라 연기됐다.
또, 오는 13일 저녁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6월의 3인 3색의 아주 특별한 만남’ 공연도 취소가 결정됐다.
이 가운데 국책사업 행사의 경우, 당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역 국회의원)의 참석으로 이목을 모았으나, 총리대행을 맡고 있는 최 부총리가 불참을 통보하면서 주최 측이 행사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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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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