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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정체모를 악취로 새벽잠 설쳐
압량면 소재 화학약품 공장의 사고가 원인
기사입력 2007-06-15 오후 12:18:38
새벽 1시경 경산시 압량면 압량리의 A 화학약품 공장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중 화학약품 2백리터가 용기에서 흘러넘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악취가 그 원인이었다.
A 화학약품 공장은 야간작업 중 화학약품의 혼합과정에서 체류시간이 길어져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거품성을 가지는 혼합물질이 넘쳐 악취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옥산동 일대를 포함한 시 전역에 악취가 퍼져, 인근 주민들이 구토를 하는 등 1시간 반 동안 악취에 시달렸다.
사고가 발생하자 시 관계자들은 현장을 방문, 중화제를 사용해 냄새를 제거하는 한편, 흘러넘친 화학약품의 일부를 용기에 수거해 15일 오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옥산동의 장○○(여, 35세) 씨는 “새벽에 플라스틱이 타는 냄새가 나서, 화재가 난 것으로 착각하고 화재의 원인을 찾기 위해 온 식구들이 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분석의뢰 결과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때는 법적인 조치를, 그렇지 않을 때에는 경고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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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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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진상규명한다고 해놓고 시간만 흘러보내다가 조금씩 잊혀지기를 바라고있는건 아닌지..사고가 발생했으면 빠른 대처와 시민들에게 설명과 동시에 사과를 해야할것아닌가.
시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조치하길 바랍니다. 공장 하나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고 짜증스러웠는지....... 그러고 시민들에게 여차저차 상황을 설명해줘야 될 것 아닙니까?
집에 어른들이 잠도 못 주무시고, 시청에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정말 짜증났습니다. 사정이 있었겠지만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않은 책임은 용서가 안됩니다.
옆집에 불난줄 알고 얼마나 조마조마햇던지.. 제대로 잠을 못잤습니다~
그게 불이 난게 아니었구만요, 근데 싸이렌 소리는 도대체 뭔지???
밤새 목도 따갑고 눈도 아프고... 단순한 악취를 넘어서서 분명히 인체에 해로운 냄새였던듯 싶은데 자세한 조사결과도 반드시 보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