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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경산시장 시민단체와 간담회 가져
최 시장의 강압적인 분위기로 결과 없이 끝나

기사입력 2007-08-24 오후 5:49:26

경산민주시민사회단체는 24일 오후 2시 시장실에서 최병국 시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공무원 비리척결을 위한 2차 요구서를 전달했다.

 

▲ 경산민주시민사회단체 최병국 시장과의 간담회 모습

이날 간담회는 다소 경직된 분위기로 시작, 시민단체 관계자가 ‘민심·여론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언급하자 최 시장과 시민단체 관계자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특히 시민단체의 의견을 최 시장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자 윤병태 비정규직 교수노조 대경지부장은 ‘얼굴을 붉히지 말고 말하자’, ‘대통령도 이 같은 태도를 보이지는 않을 것’, ‘공직자가 시민들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또 “경찰의 딱딱한 이미지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시장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 있어야 되는 자리므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지기 위해 출근 전에 거울을 보고 한 번 웃고 오는 것은 어떤가?”라고 꼬집었다..


시민단체는 먼저 ‘2006년도 국가청렴위 조사 도내 19개 시·군 가운데 18위’에 대해 언급하자 최 시장은 “나름대로 원인분석을 통해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므로 내년에는 순위가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최근 공무원 비리와 관련해서 총체적 책임은 시장이 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최 시장은 “천명이 넘는 직원들을 어떻게 다 관리하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나? 앞으로 비리가 생기지 않는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 시민단체 대표들의 모습

시민단체는 “무원칙한 코드 인사로 인해 많은 공무원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고 최 시장은 “내 나름대로의 인사원칙이 있으며 그런 인사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경선과정 속에서 국회의원과 시장의 정치노선이 달리해 공무원이나 기관 단체장이 줄서기에 바쁜 현실이며, 제보에 따르면 일부 공무원들에게 줄서기를 강요하거나 반대노선의 공무원들에게 불공평한 인사를 했다는 여론이 있었다.”고 말하자


“사람은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나도 개인적인 철학이 있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 때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능력, 리더쉽이 있는 이명박 씨를 지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단체는 “도덕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시장의 의무를 명심하길 바라며 대선과정에서도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연 경산시민모임대표는 “지난 16일 시장답변이 크게 미흡해서 오늘 간담회를 가졌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가 없었으며, 2차 요구서의 시장답변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시종일관 심기가 불편한 최병국 시장

한편, 시민단체는 2차 요구서에 대한 답변이 미흡할 경우 1인 시위, 서명운동, 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시청 앞 광장에 집회신고를 해놓고 있다.


          - 경산시 공무원 비리척결을 위한 2차 요구서 -


경산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십니다. 지난 16일자 경산시장 명의의 해명서에 대한 경산지역 민주시민사회단체의 입장입니다.


경산시장은 지난 해명서에서 ‘부자도시 경산건설을 위해 전 공직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데 일부 직원들이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시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해외 골프 등 공직자관련 사항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통보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해명서는 경산시장의 공직비리 근절의지는 밝혔지만 지난 7월 27일 민주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한 4가지 사안에 대한 답변으로는 크게 미흡하다고 판단, 추가로 경산시장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경산시 공무원들의 비리혐의는 해당 공무원들의 근무기강이나 도덕적 해이도 문제지만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지 못한 시장에게도 일정 정도의 책임을 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경산시장은 최근 잇따라 터진 공무원 비리로 인해 경산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데 대해 책임을 지고 유감 표명보다는 진정한 자세로 사과의 뜻을 표하라.


2. 경산시장은 재임 시 발생한 경산시 공무원 비리행태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인사조치 및 기강확립 대책을 수립해 발표하라.


3. 경산시장은 기강해이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인사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원칙을 제시하라.


4. 최근 경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면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시장 또한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시민들의 여론을 유념, 민생시정에 전념하라.


5. 마지막으로 해외골프 혐의에 대한 수사기관의 조사가 끝나는 시점과 동시에 해당 공무원들을 징계 및 인사조치하고 결과를 해명서에 포함시켜 경산지역 민주시민사회단체 및 시민들에게 공개하라.


이상 2차 요구에 대한 답변이 늦어지거나 미흡할 시 민주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총 단결해 1인 시위, 서명운동, 집회 등을 통해 경산시장의 부당함을 알려 나갈 것임을 알려 둔다.


<경산시 공무원 비리 및 인사전횡 사례>


1. 2006년 국가청렴위 조사 도내 청렴도 19개 시·군 중 18위

2. 하양 쌍마산업 석산 불법허가관련 담당과장 직위해제 및 도 징계위 회부

3. 시립박물관장 부하 직원들에게 사적인 일 시켜 도 징계위에서 견책

4. 7급 공무원 비디오방 단속관련 뇌물수수혐의로 경찰 수사 중.

5. 4~5급 공무원 3명 재개발조합 이사장으로부터 해외골프 접대 혐의로 경찰수사 중.

6. 6급 부면장과 부하직원 일시사역인부임 등 유용혐의로 도 징계위에서 정직 3개월 및 감봉 3개월 처분 받음.

7. 6번과 관련 15개 읍·면·동 특별 감사했는데 결과는? 처분방향은?

8. 기타 직무대리 8명 발령 및 고위 간부 3명 해외 및 대학 파견 이유?

9. 5급 사무관을 팀원으로 발령한 이유가 지시사항 불이행이라는데 구체적인 사유는?

10. 전직 시장 및 차기 출마설이 있는 사람과 가깝다는 이유로 인사 상 불이익이 주어지고 있다는 여론이 있는데 사실인지?

11. 지난 시장선거 당시 상대후보 쪽에 섰던 사람들에 대해 화합차원에서 탕평책이 필요하지 않나? 오늘 인사에서도 상대후보와 같은 고향이라는 이유로 7급 고참 공무원이 6급 승진에서 배제 됐다는 여론이 있다.

12. 직위공모로 보직된 사무관 2명을 6개월 만에 전보시킨 합당한 이유는?


2007. 8. 24

경산민주시민사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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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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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리 윤
    2007-08-29 삭제

    두목께서 자기 따나 열심히 한다꼬 하는기 영 시원찬타,시민단체관계자여러분힘내시고,경산인터넷뉴스 관계자여러분 시민의눈이되어 주십시요,고맙습니다,열심히 지켜보겠습니다

  • 난초
    2007-08-27 삭제

    지금이라도 정신좀 차리래이 언제까지 마음대로 할거고 많이 했다아이가 이제 좀 그만해라. 밤에 잠은 잘오나 악몽은 안꾸는지 궁금하구마 꿈은 사라지고 고민만 남는 인생을 왜 사느냐고....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떳으면 좋겠다.

  • 하산
    2007-08-27 삭제

    시민단체 액션 잘하고 있습니다 구르는 돌엔 이끼가 끼지 않는법 참아야죠 분노하면 건강을 해칩니다 - 역지사지 세상엔 비밀이 없지요? 걍 순리되로 살아감이 현자의 몫이지요

  • 오호통제
    2007-08-26 삭제

    독불장군들은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옳은 줄 알고 있다. 독불장군의 특징은 주위에 바른말을 해 주는 사람이 없다. 독불장군의 끝은 항상 좋지 않다. 어떤 방식으로던

  • 오타
    2007-08-26 삭제

    12번 사례 '직위공무'가 아니고 '직위공모'로 바로잡습니다.

  • 한~~~많은
    2007-08-26 삭제

    그렇던 게야 시장 행사장에 웃는 얼굴은 거지시었던게야 다 속고 있었던게야

  • 무적scv
    2007-08-26 삭제

    정작 화내야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는거죠?...시장님 그렇져? 시민단체들도 넘 시장님 한사람만 두고 1:?으로 따지시는듯~ 담엔... 조심~ 시장님 시민단체를 무시하삼??표정이넘까칠한표정..즈~~~을 기자님 센스있으시네! 사진굿~~~

  • 제보자
    2007-08-26 삭제

    채석규 대표님, 인터넷을 통해 경산자치신문 2006.8.16일자 사설란에 출장여비 변태지출 기사에 이름이 거론된 공무원들 대부분이 승진, 영전한것 같은데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명확히 규명하여 시민에게 밝혀 주십시요

  • 정론직필
    2007-08-25 삭제

    경산인터넷뉴스 관언유착의 굴레에서 벗어나다. 2년동안 어떤 언론이 문제화 시켰던가 경산인터넷뉴스 홧팅. 얼마전 기자수첩에서 처음으로 기사화 하더니만 속이 시원합니다. 다수가 공감하는 것이 진정한 인사원칙이지, 혼자만의 원칙은 독단, 전횡이지요

  • 케안습
    2007-08-25 삭제

    표정봐라 뿔다구 났네 났어. 근데 왜 뿔다구 났대???

  • 편파판정
    2007-08-25 삭제

    시민단체 여러분!! 여러분들의 생각이 시민들의 생각이 맞습니까? 한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단체가 시민들의 여론이라며 문제를 일으키는 웃기는 경산.......

  • 현철수
    2007-08-25 삭제

    간담회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면 시민단체는 분명히 시민들 모두가 알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렇게 넘어가고 저렇게 넘어가면 저런 어이없는 상황들 앞으로 어떻합니까

  • 김청기
    2007-08-25 삭제

    지지하는 명박 씨가 경선에 당선되서 기고 만장??? 시민한사람 한사람 소중한 줄 알아야 진정한 시장인듯!!

  • 한마디
    2007-08-25 삭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보지 시장이면 전부다 마음대로 해도 되나보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시장할걸... 시민단체 여러분 때늦은 감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목소리 내주니 고맙군요,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겠읍니다. 경산의 미래와 희망이 여러분 손에 알죠...

  • 어이없음
    2007-08-25 삭제

    옛말에 'x낀 x이 성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 아쉬움
    2007-08-25 삭제

    결과없이 뭐하러 간담회하러 가셨수??? 시민들의 뜻을 조금이나마 대변한다면 저런 시장님한테 꿀리고 들어가면 항상 결과는 똑같을 것 같네요

  • 평산동
    2007-08-25 삭제

    시민단체를 시민이라고 생각한다면 저런식의 행동은 곤란하죠! 시장님 시민들 상대로 강압적으로 대하신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 시민
    2007-08-25 삭제

    계속 눈가리고 아웅하이소 언제가는 결과로 나타날테니

  • ㅉㅉ
    2007-08-24 삭제

    내가 이 기사 보니 심기가 불편한데~ 공무원 비리 및 인사전횡 사례 저렇게 많다니..ㅉㅉ 시장님이 불편할 기색을 드러내서는 안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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