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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시 선포식 관련 간담회 열려
대학 관계자 “도대체 왜 이런 행사를 하려 하나?”
기사입력 2007-11-28 오후 4:52:41
경산시는 28일 오후 2시 대구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정성오 주민생활지원국장, 관내 대학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도시 선포식 관련 제3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구대에서 열린 대학도시 선포식 관련 제3차 간담회
이날 시 관계자의 대학도시 선포식 사업에 대한 내용 설명에 이어 대학도시 선포식 개최일, 행사진행비, 행사 프로그램, 심블 엠블렘(emblem) 제안 등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한의대 손영훈 대외협력처장은 “대학도시 선포식을 도대체 왜 하는 것인가?”라며 “대학의 예산을 편성하자면 그 사업으로 인한 효과와 참여 타당성을 알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행사계획을 보면 소모성·일회성 행사가 너무 많다.”며 “과연 대학 선포식에 전국의 대학생들이 몇 명이나 참여할 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또 “대학에서도 의미 있는 사업에 돈을 쓰길 원하며 지금으로서는 시의 홍보를 위해 대학 측에 무조건적인 참여를 강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경산시와 13개 대학의 홍보 및 학생유치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계획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으며 선포식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내용을 공문으로 발송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참석한 대학관계자들은 대학도시 선포식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동의하고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약속했으며 향후 세부계획은 추진위원회에서 논의키로 결정했다.
시는 당초 13개 대학의 특성화와 홍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시민의 날 문화축제 등 행사기간에 맞춰 ‘대학도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예산반영의 어려움으로 사업계획을 2008년으로 미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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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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