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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민 67% 노점상 정비 찬성
시민 대상 여론조사, ‘노점상 유지’도 48%
기사입력 2008-10-09 오전 9:00:03

경산공설시장 종합정비계획과 관련해 경산시민 67%가 시장 내 노점상의 정비가 필요하다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지난 9월 여론전문 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를 통해 시민(612명), 상인(403명) 등 1천 명을 대상으로 ‘경산시장 진입로 노점상’ 정비에 대한 전화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노점상 정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7%, ‘노점행위가 정당하지 않다’는 응답이 69%였으며 ‘생계형 노점은 계속 영업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도 48.3%로 나타났다.
노점상의 장옥 이전과 관련해 ‘노점상을 시장 내·외부로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55.9%, ‘현재 노점상을 유지해야 된다’는 응답이 25%,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11.3%로 다수가 노점상 이전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산공설시장 종합 정비계획’에 따른 노점상 이전 및 철거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노점상 철거를 위한 ‘구실 찾기’라는 견해도 있다.
특히, 조사결과 ‘노점상 정비 및 이전’에 대한 찬성의견이 많음에 따라 시는 연말까지 공설시장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노점상 정비를 강행할 것임에 반해 노점상들은 여론조사절차의 부당함을 들며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어 갈등은 지속될 조짐이다.
시 관계자는 “무질서하게 난립한 노점을 일정구역에 규격화한 후 위생적인 영업을 통해 명물 거리로 만들어간다면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지며 여론조사결과에 따라 정비계획을 수립 후 추진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노점상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항목, 질문 등에서 노점상 정비가 필요하다는 쪽에 기운 불합리한 조사이며 노점상들이 조사대상에 포함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조사에 참가한 노점상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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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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