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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12-11 오전 9:22:00

‘서상길 도시재생 뉴딜사업’ 갈 길 멀다!
30일 주민설명회, 전문가들 사업추진의 문제점 지적

기사입력 2018-12-01 오전 10:26:44

서상길 청년뉴딜문화마을사업(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30일 저녁 남부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엄정애 시의원, 시청 관계자, 학계 전문가,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발표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따르면 서상길 청년뉴딜문화마을사업은 경산시 서상동 일원(110)의 쇠퇴하고 슬럼해진 노후 주거지역을 경산시의 자산인 학생과 젊은 청년들을 활용해 특화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4년간 23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는 코웍스페이스 조성, 청년상점 리노베이션, 청년쉐어하우스, 청년문화거리 조성 등 청년을 테마로 하는 사업과 오랜된 건물을 활용하는 컬쳐스페이스 조성, 경산읍성터 및 연당지 테마공원 조성, 경산이발테마관 조성, 근대건축 스토리텔링 등 등이 추진된다.

 

, 무인택배함 설치, 마을주차장 조성, 골목길 정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돌봄사업 등 생활편의시설 확충사업도 추진된다.

 

▲ 30일 저녁 남부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주민설명회에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활성화계획() 발표에 이어 열린 전문가 토론은 김한수 계명대 교수를 좌장으로 엄정애 시의원, 이정수 경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정용교 영남대 교수, 최영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정용교 영남대 교수는 지역과 대학의 연계시스템을 통한 대학생 자원 활용방안의 중요성을 제시했고, 최영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지원센터 설치가 지연되는 점과 주민들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엄정애 시의원은 고령인구가 다수인 서상동 지역에서 청년문화마을이라는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맞는지?”라며 사업의 성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지자체 차원의 청년지원조직 운영, 경산공설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의 연계, 사업 완료 후 후속관리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는 이정수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센터장은 현장지원센터 설립 및 사업총괄 코디네이트 선정’, ‘일부 지주들이 반대하고 있는 사업의 대체계획 마련’, ‘주민들의 재개발·재건축 요구에 따른 소규모 정비사업의 활성화계획 포함등을 지적했다.

 

이 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계획이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검토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현장지원센터와 코디네이트도 선정되지 않고 있는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과연 내년 2월까지 근거서류를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산시 입장에서는 주민동의를 얻어 빨리 사업이 추진되길 바라겠지만, 센터장의 입장에서는 보다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사업을 추진해야 도시재생사업이 비로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선도지역 방문을 통해 뉴딜사업이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해달라”, “활성화계획 주민설문조사 표본이 너무 작다”, “혹시나 규제에 묶이고 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없는지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 주민은 도시재생사업 자체를 반대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한편, 시는 이날 주민설명회에 이어 오는 12월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활성화계획을 수정한 후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활성화계획 승인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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