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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2 오후 2:20:00

국채보상기념사업회, 100주년 행사
김광제 · 서상돈 선생 흉상 제막 등

기사입력 2007-02-20 오후 3:15:38

권연(卷煙)과 엽초(葉草)로 절장(絶長) 포단얘 예산(豫)면 매인(每人)의 매일소비(每日所費) 삼전가량아(三錢假量也) 이천만인(二千万人) 매일소비(每日所費)를 삼삭구십개일(三朔九十個日) 타산(打算)여보시오 삼사삭(三四朔) 흡연(吸煙)아니여서 인민(人民)이 사경(死境)에 지(至)할리(理)읍고 차채(此債)를 불보(不報)고 국가(國家)나 인민(人民)이 가경(可境)에 지(至)하소 금일(今日)브터 단연(斷煙)고 국채보상(國債報償)하기로 일치결정(一致決定)야 전국(全國)을 권고(勸告)옵시다”(석람 김광제 선생의 국채보상발기회 연설 원문 중에서)

 

▲김광제 선생

▲서상돈 선생

구한말 일제의 강제적인 경제침탈로 생긴 나라 빚 1천300만원을 갚기 위해 대구에서 시작, 전국으로 확산된 국채보상운동이 올해로 100년째를 맞는다.

 

대구시는 100주년 행사를 위해 지난해 5월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창립하고 이달 초 기념행사 방침을 최종 결정했다.

 

대구시와 국채보상기념사업회는 100주년 행사 당일인 21일 오전 10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한명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범일 대구시장 등 대구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여성기념비.

기념식 이후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보상운동을 이끈 김광제·서상돈 선생의 흉상제막식을 올리고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시립중앙도서관에서 기념사업회원과 교수 등이 참석하는 학술세미나를 펼치고 23일에는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금연 100주년 선포식 및 전국금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기념사업회는 21~28일까지 국채보상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각양각색의 행사를 추진한다. 이 기념주간 동안 기념공원 일대에서 기념음악회와 자료전시회를 갖고 유적답사 및 탁본체험 등 참여행사도 곁들인다.

 

▲북후정.
아울러 국채보상운동을 발의한 ‘광문사’(현 대성사 부지)와 여성 국채보상운동의 태동지인 ‘진골목’에 국채보상의 역사적 상징장소를 알리는 표석을 설치하고, 첫 대구군민대회 개최지임을 알리기 위해 대구시민회관 자리에 건립된 ‘북후정’기념비를 정비할 예정이다.

 

국채보상기념사업회 관계자는 “100년전 남녀노소, 빈부고하 없이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한 이 국채보상운동의 숭고한 얼을 기리는 이 행사에 대구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공=대구인터넷뉴스 이용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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