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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영남대, ‘자작車대회’, 7일 개막!
이란 대학 팀 등 국내외 42개 대학 56개 팀 참가

기사입력 2010-07-05 오전 9:57:46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들의 성능을 겨루는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영남대 일원에서 열린다.

 

공학도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높이고 이론을 현장에 접목시키자는 취지로 1996년 영남대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2001년 미국 자동차공학회의 공인을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대회가 됐다.

 

참가팀들은 배기량 125cc 1기통 공랭식 엔진기반으로 직접 설계, 제작한 1인승 오프로드 자동차로 기동력, 최고속도, 제동력, 등판력, 견인력, 오프로드 주행성능 등을 겨루게 된다.

 

종합우승팀에는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우승기, 트로피가 주어지며,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15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42개 대학에서 56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이란의 이스파한기술대 팀도 자체 제작한 차량을 이끌고 참가, 자동차강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자동차대회로서의 강화된 입지를 재확인케 한다.

 

이밖에도 각 대학에서 참가한 심사위원과 자원봉사자 등 자동차마니아 1천5백여 명이 2박 3일간 영남대에 머물면서 지난 1년간 준비해 온 진검 승부를 펼친다.

 

대회 첫날인 7일 오후 2시부터 각지에서 수송된 차량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서막을 여는 대회는 대회 둘째 날인 8일 오전 9시 참가팀 등록 및 정적(static)검사로 이어진다.

 

정적검사는 차량 디자인, 안정성, 독창성, 운전편의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에 대한 테스트로 이날 오후 7시까지 계속된다. 저녁에는 룰 미팅과 자원봉사자 재교육이 실시된다.

 

개회식은 9일 오전 9시 영남대 대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에 이어 참가차량들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의미로 경산 시내 일원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친 뒤 영남대 대운동장으로 다시 집결, 기동력, 가속력, 최고속도, 제동력 등의 동적(dynamic)검사를 받는다.

 

특히 올해 4년째 시도되는 ‘암벽등반’은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할 전망이다. 엔진파워의 전달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코스길이 10~15m, 폭 5m, 높이 1.5m 크기의 타원 형태로 암벽장애물을 설치하고, 이를 최단시간에 통과한 팀이 최고점을 받는데, 무사통과 자체가 관건인 ‘난코스’라는 평이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레이스’(endurance race)가 오전 10시 반부터 영남대 정수장 뒷산에서 펼쳐진다.

 

4km 오프로드 트랙을 3시간 반 동안 최대한 많이 돌아야하지만, 경기도중 차량 고장이나 추돌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레이스가 일시 중지된다. 그리고 정비팀들이 사고 차량을 트랙 외곽에 마련된 피트(pit)로 이동시킨 후 속개된다.

 

사흘간의 열전이 막을 내리는 폐회식은 오후 5시경 영남대 대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대회장)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대회가 오늘날 ‘자동차강국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자부하며, 자동차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지난 1년간 출전을 준비해온 모든 참가 대학생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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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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