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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최초발생지 안동이 아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정부 발표의 문제점 지적
기사입력 2011-03-01 오후 1:10:06
안동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구제역 바이러스가 베트남에서 유입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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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8일 오전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제역 유입 경로에 대한 정부 발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구제역 바이러스가 베트남에서 유입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안동 구제역이 같은 해 2월과 9월에 발생한 베트남 구제역과는 상당한 시간차가 있고, 바이러스 잠복기를 최대 14일(평균 잠복기 3~4일)로 계산한다 해도 베트남 여행객의 입국일(11. 7)과 최초 증상발견일(11. 23)의 간격이 무려 16일이나 나기 때문에 베트남과 동일한 혈청의 구제역이라 할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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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김선경 연구원은 “사람을 통해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람이 구제역 바이러스를 2주 이상 갖고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고 적정 농도를 유지하지 못한 소량의 바이러스는 스스로 사멸하기 때문.”이라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여타 구제역 발생국의 역학조사결과에서도 야생동물 또는 감염가축, 사료·물, 공기가 주 감염경로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도명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 외 30여명은 안동부시장실을 찾아 이와 관련된 자료와 서한을 김태웅 부시장에게 직접 전달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명확히 했다.
최열 환경재단대표는 “객관적이지 못한 검역당국의 조사로 안동시가 구제역 가해자란 누명을 쓰게 됐다.”며 “엄청난 재앙을 초래한 정부는 역학조사 자료와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검역원 측은 “지난 11월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2010년 베트남 바이러스들과 관련성이 있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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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달우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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