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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오전 10:05:00

캠프캐럴 수질조사 발표...주민 불안
주민들, “속 시원하게 대답 좀 해주이소~”

기사입력 2011-06-17 오전 9:08:31

한미공동조사단이 기지 주변 지하수에는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았고 하천수 3개 지점에서 극미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지만 주민들의 불안함과 답답함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왜관 캠프캐럴 주변 지하수 및 하천수 수질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하여 16일 오후 2시 칠곡군청 강당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옥곤 교수는 “우리는 지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것을 목표로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이번 기지 외곽 지하수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하면서 “하천수에 극미량이 검출됐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기지 외곽 지하수에서 다이옥신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일단 수긍했지만, 한미공동조사단의 조사 방식과 과정에 대해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매원리 주민 이동진씨는 “다이옥신은 물에 잘 녹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오늘 발표는 그렇게 급하지 않은 수질조사 결과만 발표했다. 정작 중요한 토양조사부터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미 퇴역군인의 증언대로 고엽제가 헬기장에 묻혀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 뿐.”이라면서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미군기지 주변의 지하수 중 겨우 10개 지점만 뚫어서 조사를 했는데 안심할 수 없다. 기존 사용관정을 비롯해서 주변지역 관정에 대해 모두 검사를 실시해달라.”고 요구하는 주민도 있었다.

 

이렇듯 주민들의 불만이 점점 높아져 가는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한미공동조사단측으로부터 명쾌하고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하자 답답한 표정들이었으며, 조사단에게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 대화 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한미공동조사단은 “현재 기지 내부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지 내부와 외부 조사 종합발표는 7월 말쯤 예상되며,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표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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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조규덕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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