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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청 예정지서 410년 된 미라 발견
묘지이장 중 후손에 발견..보존상태 좋아
기사입력 2011-12-15 오후 4:33:03
경북 신도청 건설지역인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에서 41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가 발견됐다.
▲ 410년 된 미라가 신도청 이전예정지역인 안동 풍천면 가곡리 일대에서 묘 지이장 작업 중 후손들에 의해 발견됐다. 치아와 수염, 몸의 형태 등 보존상 태가 양호하다.

이 미라는 13일 가곡리 고령박씨 무숙공파 문중묘역에서 묘지이장작업을 하던 중 후손들에 의해 발굴됐다.
10cm의 2중 나무관에 50cm 두께의 회장석을 덮어 완전히 밀폐되면서 4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신이 섞지 않고 그대로 남은 것. 전체적인 몸의 형태를 비롯해 치아, 수염, 가지런히 모은 손 등 보존상태가 매우 훌륭하다.

미라는 160~170cm정도의 큰 키에 치아상태로 봐서 노년까지 건강을 유지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묘지이장 업체 측에 "시신이 전체적으로 검은 색을 띠고, 치아와 수염까지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 보존상태가 훌륭하다."고 밝혔다.
도청이전예정지인 안동 풍천면과 예천 호명면 일대는 예부터 벼슬했던 양반들이 살았던 곳이라 분묘 보존상태에 따라 미라가 추가로 발굴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 일대의 이장될 분묘는 모두 4천420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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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달우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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