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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생태호수공원으로 거듭
수성못생태복원 사업, 11일 완공
기사입력 2013-11-13 오후 1:22:09
대구 수성못은 1970년대 전후, 대구시민의 소풍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대구 사람이면 누구나 추억과 향수가 어린 수성못이 11월 말이면 새로운 모습의 생태호수공원으로 거듭나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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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은 지난 2010년 국.시비를 지원받아 ‘수성못생태복원 사업’을 착수, 2010~2011년 실시설계 및 못 북서측 생태호안 조성을 완료했고, 2013년 신천~수성못~범어천 물길 연결사업과 못 동남측 생태호안조성을 추진해 11월이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수성못 생태복원사업’은 신천~수성못~범어천으로 연결되는 친수 생태벨트 조성, 생태적으로 건강한 호수공원 조성, 여가 및 문화공간 확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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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환으로 신천과 수성못 사이에 있는 1.8km의 신천수 유입관로를 400mm에서 600mm관으로 개체해 신천의 맑은 물을 지금의 5배 정도인 1일 10,000톤을 수성못에 유입하게 됐다.
이로 인해 신천물이 수성못에 머무르는 시간이 1년에서 70일 정도로 줄게 되어 수성못은 종전에 비해 훨씬 깨끗한 수질이 확보됐고, 수성못에 머물었던 신천물을 범어천으로도 1일 10,000톤 흘려보내 범어천의 수질도 동시에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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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콘크리트 호안은 걷어내고 갈대, 붓꽃 등 수변식물로 단장하였고, 수중에는 연꽃, 꽃창포 등 수생식물과 산책로변의 녹지에는 맥문동, 수호초 등 20여만 포기의 초화류를 식재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호수공원을 조성했다. 못 동편에 마사토 산책로를 신설, 기존 마사토 산책로와 연결하여 못을 순환하는 운동이 가능해졌다.
동적인 마사토 산책로와는 차별하여 수변과 접한 부분에 데크로드 180m, 전망데크 5개소, 관찰데크 1개소, 수변무대 1개소를 설치해 시민의 여가 및 문화생활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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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못 남측 중앙에 설치되는 전망데크 벽면에는 수성못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해 수성못의 역사와 향토성이 친근감 있게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물이 설치된다.
부유물질을 일으켜 수성못의 수질을 혼탁하게 했던 유람선은 철거했으며, 기존의 가로25m 세로15m의 노후된 유람선 선착장은 새롭게 리모델링해 못 북측 영상분수관람데크 앞에 수상무대로 재활용 된다.
노후된 오리배 선착장 5개소는 2개소로 줄여 현대적 시설로 새로이 단장했고, 선착장 앞 부지 2,400㎡ 정도는 수심을 낮춰 겨울철 얼음썰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성못 야경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인공섬과 데크로드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조명등이 설치된다.

수성못은 불과 3~4년 전만해도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주된 이용객 이었으나 2011년부터 추진한 생태복원사업으로 인해 젊은층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예전에 비해 활기차고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호수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성구청은 호텔수성 앞에 조성된 광장은 많은 시민의 약속의 장소로 활용토록 ‘수성호수광장’이라 이름 짓고 조만간 표지석도 설치할 계획이다.

수성못 동북편의 지산하수처리장 상단(가칭 상단공원)에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의미 있는 명소로 정착시키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4년 상반기에 ‘희망의 기부전당’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며, 추후 이곳을 ‘이상화동산’으로 이름을 붙이는 것도 검토 중에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당초 100억원의 예산에서 35억원 절감한 65억원으로 사업을 마무리하여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가 없도록 신경을 썼다. 사업비 확보를 위하여 노력해주신 주호영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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