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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민회관에서 오페라 ‘아리랑’
지역예술인들 협업 통해 ‘아리랑’ 악극으로 재구성
기사입력 2014-08-13 오전 10:04:07
오는 8월 14일 저녁 7시 30분,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지역의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 낸 네오 오페라 악극 ‘아리랑’ 공연이 열린다.
오페라 ‘아리랑’은 1926년 단성사에서 개봉한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인 나운규의 ‘아리랑’을 오페라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개봉 당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박상인 씨가 변사(辯士)를 맡아 극을 이끌어 가며 재미를 더한다.

기미 독립선언문을 가사로 한 노래와 아리랑을 재편곡해 3·1운동을 형상화한 프롤로그 및 무용으로 극이 시작되며 권미희 씨의 ‘진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 ‘정선 아리랑’이 이어진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이 자행한 강제인력수탈 중 하나인 정신대에 끌려가는 소녀의 모습을 ‘큰 배를 타고’라고 이름 지어진 Send Art 영상으로 소개하며 잊혀져가는 일제치하의 억압과 꽃다운 어린 여인들의 고뇌와 아픔, 광복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오페라에는 지역 연극인, 음악인, 무용인, 국악인 등 각 분야의 최상급 예술인들이 참여하며 특히,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운영된 상주단체 퍼블릭 사업인 ‘음악으로 말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10여명이 공연에 참가해 눈길을 모은다.
또, 공연을 하루 앞둔 13일에는 관내 중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해 백스테이지 투어, 무대의상 및 무대체험, 공연 관계자 인터뷰, 리허설 진행 과정, 관람 등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공연은 경산시민회관, (사)한국음악협회경산시지부가 주최하고 경산오페라단과 네오 오페라가 주관하며 경상북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극본 및 연출은 이현석 경산음악협회 지부장이 맡았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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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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