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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다르지만 문화는 하나!”
경주문화엑스포 제2회 국제학생축제 ‘성료’
기사입력 2015-06-01 오후 2:21:51

제2회 국제학생축제 개막식에 참가한 외교사절단과 유학생들이 한 자리에서 하나의 목소리로 하나의 울림을 연출했다.
‘제2회 국제학생축제’는 오는 8월 개막하는 ‘실크로드경주2015’ 프리마케팅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전 세계 33개국의 외교사절과 1천500여명의 유학생들이 참여했고 특히, 유학생들이 스스로 축제와 프로그램을 만든 DIY 축제로써 그 의미가 남달랐다.
30일 열린 개막식에는 에르난 브란테스 칠레대사를 비롯한 33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유학생 등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한국의 태권도 시범과 참가국의 전통 무용 등 공연에 이어, 김관용 지사와 주한 외교사절들이 자국의 조각 퍼즐에 서명을 한 후, 자신의 나라 국기가 표시된 자리에 이를 붙이는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작은 조각 퍼즐 하나하나가 이어져 지구를 상징하는 하나의 둥근 형태인 한국 전통문양의 대형 조각 퍼즐이 완성되자 참가자들은 ‘many countries, one culture(나라는 다르지만 문화는 하나다)’를 외치며 피부 색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모여 문화로 하나됨을 알렸다.

행사 첫날, 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메인무대와 특설무대에서 열린 세계 각국 전통의상 패션쇼와 댄싱 경연을 비롯해 학생들이 준비한 패션쇼, 장기자랑, 뮤지컬, 락밴드,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나라별 부스에서는 유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음식 등을 전시·판매하고, 자신의 나라 문화를 알리는데 분주했다. 나라별 대표 음식을 직접 조리해 나누어 먹으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푸드 페스티벌’도 눈길을 끌었다.

또, 엑스포 공원 내 텐트촌에는 1박2일간의 축제를 현장에서 보내기 위한 유학생들의 텐트가 줄을 이었다. 텐트촌에서 학생들은 밤을 새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했다.
참가 외교사절을 대표해 김관용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에르난 브란테스 칠레대사는 “많은 국가들의 젊은이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잔치에 정말 잘 온 것 같다.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도 서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축제는 미리 보는 ‘실크로드경주2015’행사. 이 열기를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로 이어가 대한민국의 유라시아 문화특급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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