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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 완료
경선승리의 그 날까지 양 측 캠프 비상체제 가동
기사입력 2007-07-06 오전 8: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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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텃밭이라고 일컬어지는 대구경북에서 5일 이 후보의 경북선대위 발대식이 끝남에 따라 李·朴 두 경선후보들은 8월19일 경선투표일까지 대구경북의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했다.
박 후보 측이 지난 2일 선대위 발대식을 열었고, 이어 5일 이 후보 측도 선대위를 발족하고 경선 경쟁체제에 뛰어 들었다.
양 캠프의 신경전은 발대식부터 만만찮았다. 5일 이 후보 측의 대구선대위와 2일 박 후보 측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이 날짜만 다를 뿐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 이 후보 측 대구선대위 관계자는 “원래 이 후보 측이 날짜나 장소를 먼저 잡았는데 박 캠프 측이 장소를 변경하고 날짜를 앞당겨서 발생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장소 같은 공간이라서 동원된 당원들의 열기와 그 숫자에도 양 후보 측은 민감했다. 지난 2일 박 후보 선대위 발대식이 끝나고 캠프 측의 한 관계자는 일부 매체의 참석인원 숫자표기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치된 의자 수에 앉아 있거나 서있는 사람 그리고 장외의 인원까지 합하며 5천명이 훨씬 넘는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런 참석인원 수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는 쪽은 이 후보 측이었다. 날짜와 장소를 먼저 잡았지만 박 후보 측의 행사 일자보다 늦어 인원수의 상대적 비교가 불을 보듯 뻔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이 후보 측은 “우리는 대구선대위 발대식이었지만 박 측은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이었기에 인원비교는 무의미하다”고 단정했다. 이 후보 측의 경북선대위 발대식은 5일 경북 김천에서 따로 열렸다.
이러한 양 후보 측의 기세 경쟁은 선대위 명단에도 나타난다. 고문단의 구성에서 박 후보 측은 김수학·이상희·정채진·장병구·박성달·조해녕·이종주 등 전 대구시장이 7명이고 이 후보 측은 김무연 전 경북도지사가 포진하고 있다.
또 이 후보 측은 김기택 전 영남대 총장과 김병찬·권혁주 전 대구변호사회장 등 학계와 법조계 인사들도 고문직으로 품었다.
경제계에는 권태학 전 대동은행장과 이상경 전 대구은행장이 이 측에, 신해철 전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박 측 고문직에 포진했다.
자문위원에 박 후보 측은 김규재 전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13명을 영입했고, 이 후보 측에는 함원환 라이온스대구지구총재와 전국 전 대구지구 JC회장 등 15명이 승선했다.(대구/이용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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