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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오후 2:34:00

맹장수술 수험생, 병원에서 ‘수능시험’
경산중앙병원, 수험생 위한 세심한 배려 ‘훈훈’

기사입력 2018-11-16 오전 9:19:46

▲ 경산중앙병원이 맹장염 수술을 받은 수험생을 위해 마련한 임시시험장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수능을 앞두고 맹장염 수술을 받은 한 수험생이 지역 병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경산고등학교 3학년 안○○ 군은 맹장염 증세로 경산중앙병원에 입원했으며 시험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증세 악화로 급하게 수술을 받아 수능시험을 치를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안 군은 병원에 입원하기 전부터 맹장염 증세를 보였으나 수능을 앞두고 있어 고통을 참아오다 위급한 상황까지 놓여 급하게 수술을 받게 됐다.

 

안 군의 안타까운 상황을 인식한 중앙병원은 경북도교육청의 협조 아래 병원 내 QI(환자안전관리)실에 임시시험장(분리시험장)을 마련하고 직원과 주변 병동의 양해를 구해 시험시간 동안 가능한 조용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경북도교육청은 공정성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병원 임시시험장에 장학사와 감독 교사를 파견해 시험을 진행했다.

 

15일 무사히 시험을 마친 안 군은 갑작스러운 맹장 수술로 수능시험을 볼 수 없을까 두려웠다. 병원에서 수능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이사장님, 원장님, 병원 관계자분들과 함께 저를 수술해주신 양호철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는 감사의 편지를 써 병원 측에 전달했다.

 

정민혜 중앙병원 이사장은 “수험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병원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시험장을 마련하고 시험 내내 정숙을 유지하도록 노력했다. 무사히 수능을 치를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험생이 시험을 앞두고 갑자기 다쳤거나 아프거나 했을 경우, 미리 시·도교육청에 통보하면 병원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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