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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책도 A/S해야 한다”
이명박, ‘TK 다독거리기’ 대구방문
기사입력 2007-09-15 오전 8: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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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구경북 ‘민심 다독거리기’의 첫 일정으로 14일 오전 서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 찾아 지역의 중소기업인들과 ‘중소기업 살리기’타운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난 경선에서 ‘친박(親朴)’이었던 박종근 대구시당위원장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고, 대구의 ‘친이(親李)’국회의원인 안택수·주호영·이명규·김석준 의원이 함께 했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자신의 업종과 관련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최창득 대구경총 상근 부회장은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매년 결정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실시할 것과, 수도권 중심의 임금기준으로 책정하지 말며 업종별로도 세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건의했다. 또 섬유개발연구원 윤성광 이사장은 섬유산업구조개선 특별조치법의 제정과 섬유박물관의 건립을 요청했다. “최저임금제 적용 업종간 차이 고려필요성 있어” 답변에 나선 김애실 제3정조위원장은 “최저임금제 조정의 어려움은 우리 임금체계가 복잡한 것에 기인한다”며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이를 두는 것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으로 조만간 가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후보는 “임금제의 업종간 조정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노사정이 윈윈할 수 있는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중소기업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이 후보는 답변을 이어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업종구분에 대해 이 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한계업종을 정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없다”고 단정 짓고 “다만 중소기업에 세제나 연구개발비 등의 지원정도는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10월쯤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병역특례기간의 연기는 당에서 검토하겠으며 제조업을 살릴 수 있는 파격적인 정책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 달라는 부분은 도시인구에 비해 택시가 많은 점 등과 함께 별도로 해결 길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가 답변하는 모습을 박종근 시당위원장이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이젠 정책도 A/S시대” 마무리 발언에서 이 후보는 “정책도 이젠 A/S를 해야 하는 시대”라고 주장하고 “경쟁을 통한 발전이란 원칙하에 경쟁탈락자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제공하고 원천적으로 경쟁이 불가능한 사회약자는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경제침체로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자존심이 많이 상했지만 2011년 세계육상대회를 중앙정부의 지원없이 시민들의 힘으로 유치한 점 등 자존심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대구에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대구경제회생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이 후보는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섬유개발연구원의 타운미팅을 마친 후 서문시장에 들러 상인들을 위로하고 녹화를 위해 TBC와 대구MBC를 방문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프린스호텔에서 열릴 대구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대구지역 국회의원들과 시·구의원, 당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이용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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