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1-10-25 오전 9:20:00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다 함께 뜁시다!”
경사모, 시민 공감대 확산 시민공청회 개최

기사입력 2021-08-29 오후 3:39:01




-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가능성 높아졌다
 

- 비용편익(B/C) 1.0 이상 나올 것으로 추정
 

- 경산시와 관계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 목소리

- 외부 충고 경산 절실해 보이지 않는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경산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을 위해 다 함께 뛸 것을 다짐하는 시민공청회에 경산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경사모(경산·대구를 사랑하는 시민모임, 회장 김영식)28일 오후 2시 대구한의대 복지관에서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개회식, 주제발표, 패널 토론, 시민의견 접수, 사례발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대구한의대 권기찬 교수(도시공학), 토론 진행은 영남대 윤대식 교수(도시공학)가 맡았고, 토론패널로는 정재학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최상룡 경산인터넷뉴스 발행인, 최선옥 전 대구대 외래교수, 홍정근 경북도의원이 참석했다.


 

김영식 경사모 회장


 


개회식에서 김영식 경사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구한의대까지 연장은 지역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의 단골 선거공약일 정도로 경산시민의 숙원사업이지만 추진이 되지 않아 시민단체인 경사모가 나섰다. 경산도약, 아름다운 경산을 완결할 3호선 경산 연장을 경사모가 앞장서서 추진하겠다.” 말했다.

 

윤두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도시철도 3호선은 경산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나, 인구증가가 주춤한 상황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며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앞으로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나라발전과 경산의 도약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동렬 경산시 건설도시안전국장

 



최영조 경산시장을 대리하여 참석한 이동렬 경산시 건설도시안전국장은 시에서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등 나름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옥 경산시의회 부의장

 



박미옥 시의회 부의장은 오늘 공청회가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청회 개최를 격려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제가 건축공학을 전공했는데 통상 도시는 남쪽· 동쪽으로 발전하는데 경산에서는 도시철도 1, 2호선이 모두 북쪽으로 걸쳐 있다. 경산시 남부지역에 경산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데 이쪽으로 도시철도가 건설되지 않은 것은 뭔가 잘못된 것이다.”라며 3호선의 한의대 방향 연장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개회식에는 경산시 의회 손병숙, 엄정애, 박병호 시의원, 정교철 경산시 의정동우회장, 김성하 전 도의원, 하광태 전 시의원, 권중석 라이온스틀럽 회장 등이 참석하여 공청회 개최를 응원했다.


 

권기찬 대구한의대 교수의 주제발표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권기찬 교수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은 대구와 경산의 새로운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일로써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편익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킨다. 3호선의 혁신도시 연장사업 재추진, 지역인구 증가,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예비타당성조사의 관건인 비용편익(B/C) 값도 1.0 이상 나올 것으로 추정되는 등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동참하고, 3호선 혁신도시 연장과 연계하여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을 성취하자.”고 제안했다.


 

윤대식 영남대 교수

 



토론회 좌장을 맡은 윤대식 교수는 “3호선 경산 연장은 정치적 의지, 공무원의 적극성, 전문가의 지식이 잘 결합해야 성취할 수 있다. 경산시는 3호선 통과지점의 고밀도 개발계획 수립 등 예타 통과 준비를 차곡차곡해야 한다.”고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정재학 공동추진위원장

 



첫 토론자로 나선 정재학 공동추진위원장은 경산보다 여건이 훨씬 좋지 않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건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고, 대구시는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을 재추진하는데 경산은 왜 못하고 있는지 답답하다.”며 경산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최상룡 경산인터넷뉴스 발행인

 



최상룡 경산인터넷뉴스 발행인은 “3호선 연장 등과 같이 10년 이상의 장기간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아젠다를 시민사회단체가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전문가들과의 연대를 통한 역량 강화, 회원 중심의 조직 구축보다는 이슈에 따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시민운동을 전개할 필요성이 있다. 대규모 국가사업은 정치적 영향력에 달려있다. 선출직 공직자들이 본연의 책무를 다하도록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여 공약으로 요구하고, 이행을 촉구하고, 불이행 시 낙선운동도 불사하는 적극적인 정치참여, 깨어있는 주민의 시정 참여가 요구된다.”3호선 경산 연장을 위한 시민운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최선옥 전 대구대 외래교수

 



최선옥 교수는 대구와 경산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3호선이 경산으로 연장되어야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불사해야 한다.”며 강력한 추진을 촉구했다.


 

홍정근 경북도 도의원

 



3호선 노선이 지역구인 홍정근 도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미반영에 따른 시민 여러분의 실망과 실의를 잘 알고 있다. 대구도시철도의 만성적인 적자개선을 위해서라도 20만 유동인구의 경산으로 3호선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숙원사업 성취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신도 도정질의, 도지사에게 건의 등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와 토론은 밋밋하게 끝났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킨 시민들의 의견제시 열기는 뜨거웠다.

 

웅진에서 28년간 근무하다 경산에서 화장품컨설팅회사를 운영한다고 밝힌 배정식 대표는 경산은 세계적인 화장품 단지가 될 조건을 다 갖추었으나 대기업이 안 들어오는 이유는 화장품 전문 물류단지가 없고, 직원들이 통근할 교통여건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3호선을 화장품 단지로 연장하면 경산을 화장품의 도시 하이델베르그와 스위스를 합친 것과 같은 세계적인 화장품 도시로 육성할 수 있다.“3호선 연장 필요성과 그 효과를 역설했다.

 

정교철 경산시 의정동우회장은 경산시 시의원 시절 2호선 영남대 연장을 위해 서울을 20번 넘게 갔다. 정치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시장 등 공무원이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며 미진한 추진을 안타까워했다.

 

김영식 회장은 평생 농사만 지어온 농사꾼이 왜 이런 운동을 해야 하느냐.“며 이 일을 책임진 공직자들이 본연의 책무를 다해주기를 애둘러 토로했다.

 

김성하 전 도의원은 이 일은 지방정부가 앞장서야 하는 일인데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겨우 참석한 시의원들 조차 다 가버린다. 시장, ·도의원들은 추진할 의지가 있나? 지방정부가 앞장서고, ·도의원들이 앞장서야 한다. 제 사회단체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동에 있는 아파트 입주자라고 밝힌 한 시민은 자신이 입주자 대표회의 임원이라며 서명운동을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맡겨주면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날 것이라며 서명운동을 맡겨달라.”고 요청했다.


 

김충환 전 대구시의원의 사례발표

 



사례발표자로 나선 김충환 전 대구시의원(북구)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추진 시 범시민운동 추진 연합회의 일원으로 활동한 경험과 성공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는 당시 북구 칠곡지역은 학군도 나쁘고 집값도 대구에서 제일 낮았다. 대중교통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3호선 노선유치가 절실했다. 반면 경산은 학원도시·산업도시로서 3호선 연장으로 대구와 생활권이 완전하게 통합되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날 것이다. 땅값만 해도 엄청 올라간다.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야 하는 이유다. ·도의원들과 공직자들은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해야 한다. 오늘 같은 공청회에는 모두 참석하여 끝까지 들어야 한다. 그런데 아무도 없다. 절실하지 않은 것 같다.

 

경산이 3호선을 연장해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 대구는 k2 비행장 이전 후적지 등 금호강벨트 약 일천만평을 중심으로 개발될 것이기 때문에 이 지역과 연결하는 3호선 연장이 굉장히 중요하다. 공청회를 코로나 퍼뜨리듯 게릴라식으로도 개최하여 붐을 일으켜라.“라며 경사모 활동을 응원했다.


 

박재범 공동추진위원장

 



이어서 박재범 공동추진위원장의 선창으로 공청회 참석자 모두는 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을 위한 시민결의문을 복창하고 공청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공청회를 주관한 경사모(회원수 250)는 시민모임으로 2018120일에 창립총회를 열고 3호선 경산 연장 시민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18월 현재 13개 기관단체와 3호선 경산 연장추진 업무협약을 맺었고, 시민 15천명으로부터 동의 서명을 받았다.

 

경산시민들이 바라는 진정한 개혁과 복리는 톱다운식으로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의사결정을 함께 하는 데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인한 공청회였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도 경산시민들의 아래로부터의 유쾌한 반란으로 조속히 성취되길 기대한다.


















 

 

 

최상룡(ksinews@hanmail.net)

댓글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