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사회뉴스
이명박 후보, ‘박 전 대표 끌어안기’
대구경북 대선필승 결의대회 열려
기사입력 2007-11-13 오전 8:53:58
| |
|
▲이명박 후보가 1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필승결의대회에 입장하면 서 당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
한나라당 대구경북 대선필승 결의대회는 ‘박 전 대표 모시기’그 자체였다. 결의대회가 열린 1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 박근혜 전 대표가 결국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해봉, 유승민, 곽성문 등 측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결의대회를 함께 했다.
또 박 전 대표의 전 비서실장인 유정복 의원도 동참하여 ‘이-박 함께’라는 의미부각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박’화합과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끼며 박 전 대표의 함구령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대구에 온 이명박 후보는 대구시당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로 발걸음을 옮긴 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박종근 대구시당 위원장과 김광원 경북도당 위원장 등 한나라당 대구경북 관계자들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강재섭 대표는 “대구경북에 왔으니 마음 푹 놓고 얘기하자”며 말을 꺼낸 뒤 “무슨 일이 이리 복잡한지 모르겠다”며 최근 대선분위기와 당내 상황의 답답함을 표시했다.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출마선언에 대해 강 대표는 “박 전 대표가 경선 승복할 때는 다 된 것 같았는데 마라톤 골인지점을 앞두고 새치기하는 것은 변칙이고 반칙”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표의 발언과 관련 “박 전 대표에 대해 억측만 많았다” 며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하며 환영의사를 밝혔다.
또 강 대표는 박 전 대표를 대신해 결의대회에 참석한 유정복 전 비서실장을 단상으로 불러 “원본이나 사본이나 내용은 똑 같다”며 장중의 웃음을 이끌어 낸 뒤 함께 만세를 불렀다.
▲이명박 후보가 당 관계자들과 체육관을 꽉 메운 당원들에 화답하고 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이명박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 걸린 사진을 보며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 옛일이 떠올랐다”며 박 전 대통령의 당시 얘기를 회고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이미 그 당시 운하에 대해 알라보라는 지시를 했다”면서 “그 업적을 이어받아 대통령에 당선되면 낙동강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하고 “이는 대구경북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운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 땅에 사는 누구나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며“나라사랑하는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가하길 바란다”고 이 후보는 당부했다. 이 후보는 구미 필승대회를 마친 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특강을 하고 대구지하철에 몸을 실어 시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또 동성로를 걸으면서 젊은이들과 얘기를 나눈 뒤 상경했다.
이날 구미 결의대회에 참석한 박 전 대표측 한 인사는 "강 대표의 말은 모두 쇼"라며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박 전 대표는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는 정도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말하고 “이 후보는 언제든지 만날 수 있으며 지금은 조용히 있는 것이 이 후보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해 11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이 후보의 ‘끌어안기’에 공감을 표시했다.
(대구/이용암 기자)
|
| ||||||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
| |
| |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
경산인터넷뉴스(ksinews@hanmail.net)


.jpg)





.pn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