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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지 안동.예천 축제 분위기
새로운 경북을 위한 재도약 기회 마련 필요

기사입력 2008-06-09 오전 8:48:03

95년 민선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3년이 지난 지금 300만 도민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 발전의 백년대계인 도청이전을 위한 시민들과 각 지자체의 역량과 지혜의 결정체인 도청이전이라는 결실이 이제야 영글었다.


300만 도민의 화합과 축복 속에서 이전지로 결정된 안동·예천은 도청이전으로 북부지역도 이젠 소외 속에서 벗어나 잘 살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시민 모두가 고무된 분위기속에서 축제가 시작됐다.

 


도청이 오는 안동·예천은 생산유발효과 2조 8천억원, 부가가치 6천 7백억, 일자리 창출 5만여명, 도청이전과 함께 유관 기관이 동반 이전함으로써 2만 세대 7만명 정도의 인구증가 효과가 있을 것 (95년 동명기술공단의 용역결과)으로 추정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청이전 경과를 보면 도는 2006년 7월 새 경북기획단을 설치, 이전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기본구상안과 도청이전 조례안을 마련, 2006년 12월 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의회도 이와는 별도로 2006년 11월 14일 도의원 32명의 공동 명의로 조례안을 발의함으로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충남도청 이전사례에 대한 벤치마킹과 도의원 전체 의견을 수렴하여 조례안을 통과시켰다(07.1.24)


이어 2월 8일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에 앞서 의원총회를 개최하여 수정안을 마련했고 2월 9일 본회의에 상정, 만장일치로 의결, 도의회에서 의결된 조례안은 행정자치부에 사전보고 절차를 거쳐 3월 2일 조례 제2964호로 공포됐다.


4월 12일 도청이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충청남도와 공조협약(MOU)을 체결 4월 24일 도청이전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도청이전추진위원회’가 발족과 함께 당연직 위원 6명과 위촉직 위원 11명 등 17명의 위원으로 구성, 추진위원장에는 이규방 한국토지공사 상임고문이 호선으로 선출되었다.


5월 22일에는 도청강당에서 도지사, 도의회의장, 시장・군수, 시・군 의장, 도청이전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이전의 성공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청이전의 공정한 추진과 도청유치에 대한 페어플레이 및 도민화합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5월 30일 도청이전 예정지의 입지 및 평가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도청이전 예정지 선정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 국토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이 컨소시엄방식으로 공동 참여했다.


국토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신도시의 규모, 입지기준안 등을 마련, 지역별 공청회를 개최, 도민의견을 수렴 입지선정 기준을 확정했고, 2007년 12월 시군으로부터 후보지역을 신청 받아 2008년 2월까지 후보지 압축, 지난 5월 주민공청회를 거쳐 평가기준을 마련했으며, 6월에 83명의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현지 확인 등의 평가절차를 통해 8일 오후7시 도청이전추진위원장의 발표, 그 후 도지사는 최고득점지역을 도청이전 예정지로 지정・공고하며, 도의회는 도청 소재지 조례를 제정한다.


이러한 예정지 선정절차가 끝나면 도시개발구역지정 절차를 거쳐 2013년 12월까지 신청사 건설을 완료하고, 도청과 유관기관을 함께 이전함으로써 새 경북 발전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신 도청소재지인 안동·예천주민들은 지역의 정체성을 대외에 천명했고 자긍심과 지역발전의 구심점을 확보했으며 이제는 지역발전을 생각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경북이 재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아울러 도는 도청이전에 따른 지역 간 갈등을 포용하고 먼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탈락한 지역을 감싸 안아야 할 것이며, 각 시민들 역시 내 지역이 아니면 안 된다는 소시민적인 생각보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지역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안동/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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