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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국토대장정 행진하던 여학생 사망
7일 경주시 산내면서 폭염 속 행진 중 쓰러져

기사입력 2008-07-08 오후 3:21:23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폭염 속에 국토대장정 행사에 참여한 한 여대생이 행진 도중 쓰려져 동국대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7일 오후 3시쯤 대구 모 대학교 4학년 서모씨(22)가 동아제약이 주최한 ‘대학생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일행 140명과 함께 청도군을 출발해 경주 산내면 신원리 도로에서 숙소로 20km를 행진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서씨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인근의 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국토대장정 행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동아제약은 현재 유족들과 보상대책 등을 협의 중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유족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최선을 다해 사후 수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이 매년 주최하는 '박카스와 함께 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올해 11회째로 지난 2일 경남 통영을 출발해 오는 22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동아제약측은 이날 사고로 올해 행사를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장정에는 구급차 2대와 의사 1명, 간호사 2명, 응급구조 자격증 소지자 2명이 동행했다"면서 "쓰러진 환자에 대해 응급조치와 신속한 이송이 이뤄졌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낮 최고기온은 36.4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주/손신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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