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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년 전 공룡과의 만남
27일부터 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 개최

기사입력 2009-03-26 오전 10:32:28

경남 고성군은 세계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이 많기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다. 고성에 찍혀 있는 공룡들의 발자국은 대게 6천5백만 년 전부터 1억3천5백만 년 전에 형성된 것들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최초의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탄생을 약 350만 년 전으로 보고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의 탄생을 4~5만 년 전으로 할 때 공룡은 인간에 비해 너무너무 오랜 시간 동안 또, 인간보다 앞서 살았다.

 

그런데 그런 공룡들이 이곳 경남 ‘고성’에서 저토록 숱한 발자국을 남겼던 이유는 무엇일까? 1억 년 전의 고성으로 돌아가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을 만나보자.

 

▲ 당항포 관광지 내 전시된 공룡들

 

 

3월 27일이면 바로 경남 고성에서 ‘2009 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 고성은 지난 2006년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사 엑스포인 공룡엑스포를 치르면서 상당한 자금을 투입해 공룡테마관련 기초시설이 잘 다져져 있다.

 

올해 열리는 공룡엑스포는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 외에도 가족단위로 또는 그룹별로 참여하고 체험하는 코너를 많이 늘려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학습의 장이 되게 했다.

 

특히, 고성은 고대 한반도 남쪽에 번성했던 가야시대의 ‘소가야’ 왕국으로 가야시대 고분군이 여러 곳에 산재해 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이순신 장군이 왜군의 수병들을 뛰어난 해전술로 멸살시킨 당항포 대첩지로도 유명한 역사의 도시이기도 하다.

 

▲ 공룡발자국(상족암 일대)

 

또한 남해안 지방에 전승돼온 민속놀이 오광대가 잘 보존돼 있고, 농요 또한 잘 보존 전승돼 오고 있는 문화 예술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성평야로 명성이 나 있는 들판에서는 최고 품질의 ‘고성쌀’이 생산돼 인근의 통영 거제사람들이 모두 ‘고성쌀’을 먹었다고 할 정도로 유명했던 것은 물론 경남과 전국에 그 이름을 떨쳤으며, 지금은 자연농법인 이른바 생명농업으로 최고의 ‘고성쌀’ 생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다와 산과 들이 적절히 어우러진 고성의 모든 농수축산물은 최고의 맛을 내 ‘신토불이’를 실감케 하며 누구나 고성에서 하룻밤을 자고 하루 동안 고성음식을 먹고 나면 똑똑해지는 것은 물론 1년을 더 살 수 있다.

 

▲ 공룡박물관과 테마 공원

 

고성사람이 똑똑하다는 사실은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니고 지금 당장도 알 수 있다. 18대 국회의원 가운데 한나라당 허태열(부산 북·강서을) 의원과 허범도(경남 양산), 허원제(부산 진갑) 의원 등 김해 허(許)씨 3인방이 모두 경남 고성의 한 마을 출신이다. 김형오 대한민국 국회의장도 고성읍 사람이다.

 

이 밖에도 한국 사회 각 분야에 총명한 고성사람들이 무지무지하게 많다. 모두 ‘고성쌀’과 청정해역에서 나는 수산물 먹고 훌륭한 사람들이 됐다.

 

이제 전국의 우리 어린이들도 경남 고성으로 와서 공룡엑스포를 구경하고 고성 해안의 비경을 보고 맛있는 ‘고성쌀’로 만든 식사를 하고나면 똑똑해져 학업성취도도 높아지고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랄 수 있다.

 

 

3월 27일부터 개막되는 2009 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를 놓치지 말고, 가자! 고성으로! (고성/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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