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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성과 ‘탁월’
올해 예방 성과 ‘177건, 42억 8,000만원’

기사입력 2021-12-29 오후 2:31:59

경산경찰서는 올 한 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차단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총 177건, 42억 8,000여 만원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2건에 15억원 대비 건수로는 115건(185.4%), 예방금액은 27억 8,000만원(185.3%)이 증가했다.

경산경찰은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보이스 피싱 수법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파출소 팀별로 전담요원을 지정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내 APK파일 및 악성앱 등 발견’, ‘2차 피해 방지 대책’ 등 특화된 교육을 실시해 역량을 키웠다.

전문 교육을 거친 전담요원들은 사전 홍보 및 협조를 통해 금융기관 다액 인출(500만원이상) 신고 시,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 보이스피싱 피해 여부를 정밀 확인한 후 범죄를 예방했다. 올 한 해 다액 인출신고는 총 2,88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요원들은 “요원이 현장에 출동해 범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인출자의 비협조로 역경도 있었으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유오재 경찰서장은 “올해 많은 신고출동을 통해 전담경찰관이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 다가오는 2022년에도 전문성을 더 강화해 완벽한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추진토록 하겠다. 경찰관을 믿고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