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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전 9:10:00

한국의 정치인여러분 한번 따라하세요
전재산 잃었는데 이렇게 즐거울 수가

기사입력 2007-02-28 오후 4:37:57

경북 문경이 고향인 박영자(87.서울 양천구 신청3동)할머니가 자신은 900만 원짜리 전셋집에 살면서 1천만 원의 거금을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전국 언론의 조명을 받는 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박 할머니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경찰이던 집안으로 당시로는 흔치않게 상주공립보통학교(초교)를 졸업하는 등 잠시 풍요로운 삶을 누렸다는 것.


하지만 6ㆍ25 한국전쟁 이후 가세가 기울었고 20세 때 결혼한 남편마져 갑자기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힘든 삶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박 할머니는 가족으로는 오빠와 여동생이 있었지만 이들도 모두 일찍 숨졌고 혈육이라고는 조카 딸이 유일하지만 그도 인천서 딸 둘을 혼자 키우며 살고 있다는 소식만 들었을 뿐 연락이 끊긴지 오래라는 것이다.


박 할머니는 현재 기초생활대상자로 매월 33만 원 지원에 노인수당 월 5만 원 등 38만 원 수입이 전부인데 이를 아끼고 또 아껴 1천만 원을 모았다고 했다.


박 할머니의 이같은 성금 지원에는 같은 달동네에 사는 김모 할머니에 의한 자극도 컷다는데, 김 할머니 경우 한푼 두푼 모은 1천500만 원의 거금을 모금회에 기부하고 그렇게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박 할머니 자신도 기부 결심을 했다는 것이다.


“모금회와 이웃들은 이 돈으로 좀더 괜찮은 전셋집으로 옮기라고 권하기도했지만 전 재산을 내놓았는데도 남을 위해 뭔가를 했다는 생각에 요즘은 웃음만 니온다”는 박 할머니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경북인터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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