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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전 9:10:00

청구재활원 원생 서해안 자원봉사활동
일반인과 같이 사고현장 복구 작업에 구슬땀

기사입력 2008-01-09 오후 4:19:59

 

경산시 와촌면 소재 청구재활원과 천혜요양원 원생들이 장애의 몸으로 3·4일 이틀간 서해안 기름유출 현장지역인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TV로만 바라보는 사고현장의 모습들이 너무 안타깝고 또 도와주지 못하는 마음의 짐을 과감히 벗어버리기 위해 자원봉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자원봉사단은 비록 장애의 몸이지만 거동에 불편함이 적은 시설장애인과 직원으로 구성했으며 파견하기 전 헌옷 등을 준비하는 등 철저한 준비와 함께 태안으로 출발했다.

 

불편한 몸과 마음 때문에 언제나 봉사의 대상이었던 장애인들이지만 이날만큼은 태안에서 일반인들과 같이 열심히 자원봉사활동에 임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땀 흘려 복구 작업을 한 결과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았던 검은 기름띠들이 차츰 사라지며 예전의 모습들을 되찾아 가고 있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청구재활원 오상미 사회복지사는 “겨울바다의 칼바람이 훈훈한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입김에 무디어 질 것을 상상하며 제발 올해에는 이런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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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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