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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병원 노조, 로비농성 돌입!
노조탈퇴 선별고용, 전임자 해고에 반발
기사입력 2010-04-08 오전 9:18:51

경상병원 노조가 파산관재인의 노조탈퇴 조건부 선별고용과 전임자 해고에 반발하며 무기한 로비농성에 들어갔다.
병원 노조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상병원 정상화와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8일 오전 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 및 투쟁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현재 경상병원 노조는 전원 재고용과 무급순화휴직이 받아들여져 지난달 23일자로 전 직원이 한시적 재계약을 마치고 무습순환휴직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최근 파산관재인 측에서 용역직 청소업무 노동자들에게 노조탈퇴를 조건으로 하는 선별고용을 추진하는 한편 조합 전임 간부 3명에 대한 재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아 다시 농성에 들어가게 됐다고 한다.
투쟁본부는 “비록 파산의 책임이 경영비리로 인한 이사진들에게 있다 하더라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무급순환휴직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파산관재인 측에서는 노동자들의 노조탈퇴를 조건으로 하는 선별고용을 하는 등 병원노조를 무력화하려는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재계약을 하지 않아 해고상태에 놓여 있는 조합 전임 간부에 대해서도 파산관재인 측은 매각시점까지 시간만 끌려고 해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투쟁본부는 “경상병원과 파산관재인의 애초 목적이 노조의 무력화였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난 만큼 8일부터 24시간 무기한 로비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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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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