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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분’ 작은도서관을 꿈꾼다!
경산시작은도서관운동본부 20일 발대식
기사입력 2011-04-18 오후 4:03:45

경산시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조례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20일 오후 경산시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열리는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은 새마을문고경산시지부, 경산시종합자원봉사센터, 경산교육공동체시민연합회, 경산문화원, 경산신문사, 아가페작은도서관, 옥곡동도서관만들기시민모임, 어린이도서관연구회 회원들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가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형태의 행사를 통해 작은도서관 설립의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발대식에 앞서 열리는 초청강연회에서는 경남 김해시 장유면 ‘우리작은도서관’ 박근연 관장이 작은도서관 설치과정과 조례제정의 의미, 향후전망, 지자체의 지원과 역할, 동네의 변화, 작은도서관의 전망과 과제, 공공도서관과의 네트워크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
이어 아가페밴드의 공연으로 본 행사를 시작해, 최안네스 옥곡동도서관만들기시민모임 대표와 어린이의 출범선언문 공동 낭독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걸어서10분·작은도서관·꿈꾸는아이들’을 표방하며 지난 3월부터 출범준비에 들어간 운동본부는 ▲경산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설립 확대 및 지원 ▲경산시 작은도서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민관이 함께하는 협의기구구성을 통해 경산시의 교육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발대식 이후 조례제정 주민공청회와 도서바자회, 민관협의기구 구성, 주민서명운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경산시는 인구 25만, 학생인구 15만명에 이르지만 공공도서관이 단 3곳밖에 없어 도서관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며 관내 신고 등록된 문고 실태조사 결과, 사서직원 부재와 도서 부족, 접근성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문고 특성상 주민들의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며, 자원봉사자에 의존하는 현 시스템으로는 관리운영이 전문성을 띠기 어렵다는 것.
또, 공공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새책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순수 교회재원으로만 운영되는 문고는 신간 구입비용을 조달하기가 만만치 않아 외부에서 기증을 받아 책장을 채우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구색맞추기식의 문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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