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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오후 2:34:00

시 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
통합과정에 난관도 적지 않을 듯

기사입력 2016-01-21 오전 9:05:30

▲ 경산시는 19일 시립박물관에서 체육단체 통합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경산시체육회와 경산시 생활체육회가 통합된다.

 

경산시는 19일 오후 시립박물관에서 체육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추진 설명회를 열어 통합의 취지를 설명하고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는 대한체육회(엘리트체육)와 국민생활체육회(생활체육)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2015. 3.27 공포)했다.

 

체육 단체 이원화에 따른 전문성 결여, 재정운영의 비효율성 등 그동안 제기되던 체육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해 체육시스템을 선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산시도 학교 체육을 중심으로 한 엘리트 체육을 관장하던 경산시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담당하던 경산시 생활체육회를 통합하고 양 단체에 소속된 종목별 경기단체 및 연합회도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종목별 통합대상은 경산시체육회 소속 30개 가맹경기단체와 생활체육회 소속 34개 종목별연합회로 이 가운데 육상·축구·테니스 등 19개 종복종목은 통합하고 각 단체에만 있는 26개 종목은 현행을 유지하되 유사종목은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양 단체의 사무국 직원을 비롯한 모든 권리와 의무, 재산과 회원 등은 통합체육회로 포괄 승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통합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선임은 상급단체의 지침에 따라 통합과정에서 논의키로 했다.

 

시는 양 단체 통합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체육회의 정관 및 규정을 제정하고 사무처 운영 및 직제 정비 등 통합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친 후 오는 3월까지 (가칭)경산시통합체육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체육단체 통합이 완료되면 중복된 종목별 대회가 통합되는 등 대회 난립으로 인한 문제점이 개선되고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일원화로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이 정착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됨에 따라 엘리트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생활체육 현장과 융화되고, 생활체육의 인재들이 엘리트 선수들의 역할을 하는 등 효율성이 높아져 지역체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합과정에서 난관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근간이 다른데다 종목별 이해관계도 얽히고설킨 경우가 많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벌써부터 체육단체의 실질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 자리, 이사진 구성을 두고 무성한 소문이 오가는 등 갈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자칫 집단이기주의에 빠질 경우 함께 발전하자는 통합의 취지는 없어지고 갈등의 늪에 빠질 수도 있는 만큼, 지역 체육인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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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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