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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량공단소각장 소각로 9일 가동 개시
주민들과 합의 위탁처리비 28억원 주민숙원사업 실시
기사입력 2007-07-11 오후 4:04:13
소각로 가동을 놓고 1년여 동안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던 진량공단 매립장 소각장이 주민들과 합의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진량공단소각장 전경
경산시는 지난 5일 진량읍 리장협의회와 진량공단 매립장에 적재되어 있는 약 1만6천350톤의 압축생활쓰레기를 진량공단 소각장에서 소각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압축쓰레기 외부업체 위탁처리 시 부담해야 할 예상경비 28억원을 진량지역에 환원 리장협의회가 선정하는 주민숙원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 진량공단매립장에 진공포장하여 쌓여있는 생활쓰레기 1만6천350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6개동 지역 생활쓰레기를 진공 포장하여 보관한 후 1년 이내 다른 곳으로 옮겨서 처리하기로 했으나 약속이행을 못해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진량공단 소각장은 1일 30톤을 소각할 수 있는 첨단소각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진량읍과 공단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1일 18톤 정도에 불과해 가동할 수 있는 시간이 16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소각로 점화와 소화를 반복할 경우 효율성 저하와 수명단축, 기계고장 등 문제점을 안고 있어 진공포장해서 보관하고 있는 쓰레기와 함께 24시간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주민들은 당초 약속사항을 이행하라는 주장과 보상비 28억원에 대한 처리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시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환경보호과 전종수 자원관리담당은 "향후 주민숙원사업 선정에 따른 진통이 예상되고 있으나 이번 합의로 향후 4년 정도이면 보관중인 쓰레기를 모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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